택배 송장 스티커 지우는데 아세톤(리무버) 써본 결과

공병 물파스통과 아세톤(리무버)의 조합으로 새로운 택배 스티커 리무버를 만들었습니다. 메니큐어도 희석시킬 정도의 성능을 지닌 리무버! 당연히 택배 상자의 개인 정보들은 그냥 지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뭐다?! 바로 실험 게시입니다. 송장번호 리무버보다 성능이 좋으면 더 이상 별도 구매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송장번호 지우개가 은근히 가격이 나가요. 한두개만 구매하면 티가 잘 안나는데 여러개를 구매하면 가격대가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어차피 택배는 평생 이용해야 할 것 같으니 여분을 좀 구비해 두었습니다. 암튼 이제 아세톤으로 깔끔히 지워지면 2천원으로 매우 쾌적하게 해결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물파스 공병은 미리 준비했습니다. 아세톤은 다이소에서 사왔고요. 이제 아세톤 용액을 물파스 공병에 담아넣습니다.

 

마침 택배가 하나 온게 있습니다. 제건 아니고 어머니 것입니다. 바로 지워보겠습니다.

 

흐음.... 이거 생각보다 잘 안 지워집니다. 그리고 바로 사용한 순간은 몰랐는데 시간이 흐르고 아세톤이 마른 다음 살펴보니 미세하게 정보가 남아있더라고요. 역시 택배 스티커 리무버 전용 용액을 써야 하는 모양입니다. 남은 아세톤은 그냥 어머니 드렸습니다. 실패로군요. 여러분들은 그냥 택배 송장 스티커 리무버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