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USB 와이파이 동글이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구형 노트북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신형 PC에서도 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USB 2.0 와이파이 모듈의 경우에는 최대 속도가 보통 100MB/s 입니다. 이러면 단순 인터넷 서핑 정도는 가능할 수 있으나, 요즘 브라우저도 최소 스팩이 올라갔기에 이제는 인터넷 통신도 꽤 굵직한 데이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저는 기가인터넷을 사용중인데 다시 과거의 100메가 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못 갈 것 같습니다. 체감이 확 될테니까요.
USB 와이파이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 구형의 디바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구형 시스템의 경우에는 드라이버가 자동 설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이 녀석은 이동식 USB 기능도 있기에 자체적으로 설치 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한 경우라면 그냥 더블클릭해서 해당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면 됩니다. 장점이죠. 윈도우7부터 이후 버전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맥 시스템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인 USB 와이파이 모듈입니다. 최대 통신 속도는 모델명에 명시된 숫자만큼입니다. 286MB/s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 속도입니다. 여기에서 반타작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속편입니다. 따라서 약 143MB/s 속도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매우 작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만큼 분실 확률이 높죠. 잘 보관해야 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니 바로 자동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인식을 신속하게 합니다. AIC88DC USB WiFi 장치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AC) 기기에 연결을 완료하면 이렇게 Wi-Fi 6라는 안내창이 뜹니다.
아쉬운 부분은 최신 와이파이 모듈임에도 불구하고 5Ghz 채널의 와이파이는 미지원입니다. 2.4GHz짜리 와이파이 신호만 인식합니다.
속도는 처참하군요... 예상 밖의 속도입니다. 이 정도면 흔하디 흔한 USB 와이파이 장치들 못지 않습니다. 이러려고 구매한게 아닌데 말이죠. 와이파이6라는 네이밍이 무색해질 정도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