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Blogger) 플랫폼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글 쓰기 버튼을 만들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새 글을 발행하는 그 즉시 효력이 발동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글을 발행 완료 후에 문서 번호가 세팅되죠? 허나 구글 블로거는 글 쓰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문서번호같은 개념이 생깁니다.
구글 블로거에 로그인 후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가 새 글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새 창으로 글쓰기 모드가 열립니다. URL 주소를 보시면 맨 뒤에 꽤 자릿수가 많은 숫자가 따라 붙는다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 참고로 빨간 상자로 가린 부분은 자신의 개인 고유 인식 번호입니다. 애드센스로 비유하자면 ca-pub 코드 같은 개념입니다. 즉 이런 상황입니다.
https://www.blogger.com/blog/post/edit/개인고유번호/글번호
구글 블로거의 글쓰기를 누르면 https부터 개인고유번호까지는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즉 고정된 URL입니다. 뒤의 글 번호 부분만 계속 랜덤으로 바뀝니다. 한번 여러분들도 직접 눌러보세요. 연속으로 세 번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도 횟수만큼 출력된 URL 전체 주소를 메모장에 모두 붙여두고 비교를 해보세요. 뒷 번호만 다를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보이시죠? 뒷 번호만 싹 다 다릅니다.
또한 글 쓰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다시피 글 쓰기를 누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창을 닫아도 글은 임시 보관 처리가 됩니다. 이런 부분은 티스토리보다는 확실히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중이었다면 모르겠는데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갑자기 정전이 되면 컴퓨터가 꺼져버리니 콘텐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구글 블로거의 경우에는 바로 바로 저장 되니까 좋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도 임시 저장을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씩 오류가 생기니까요.
자! 지금까지 설명드린 이유들 때문에 구글 블로거에는 글쓰기 바로가기 버튼을 만들수가 없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글쓰기 고유 URL이 정해져 있으니 쉽습니다. 허나 블로거(Blogger)는 바로 바로 페이지 효력이 발생하므로 글쓰기 바로가기를 만들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와서 글쓰기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구글 블로거에 관리자 버튼을 만드는 방법은 이미 작성했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