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0 2242 NVMe M.2 SSD 전용 외장 케이스 HY236B 후기

지난 시간 글을 기억하십니까? 충동구매를 했다는 바로 그 제품이 제 방까지 도착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실물을 받아보니 역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너무 이쁜거죠! 거기에 깡따구가 느껴지는 튼튼함! 마감도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워낙 아담하니 휴대용으로 제격입니다. 외장하드(저장장치)하면 이 정도는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래의 글이 이전 내용이었습니다. 짧은 내용이라 후딱 읽으실 겁니다.

IRhasta M.2 2242 + 2230 NVMe SSD 케이스 충동구매 완료

오늘도 저는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IT 주변기기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장장치입니다. 지금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치만 디자인이 너무 귀엽고 성능도 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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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 디자인!

정품 박스는 없고 벌크 방식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미니 드라이버와 여분의 정밀 나사 1개, 손목 스트랩, 전용 데이터 케이블(C타입 + A타입 어댑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M.2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의 스팩은 위의 글에 나와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0Gbps 속도를 자랑하는 Gen2 케이스입니다.

장착할 SSD는 무엇?

자! 이 귀염뽀작하지만 성능은 매우 준수한 SSD 케이스에 장착할 알멩이는 무엇이냐!? 삼성 PM991a NVMe M.2 SSD가 주인공입니다. 256GB이며 길이는 2242입니다. 2230 다음으로 긴 타입이죠.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엄청 작습니다.

장착 시작

자! 바로 장착해 보겠습니다. HY236B 하단 케이스를 열어보니 써멀패드가 두 장 들어있었습니다. 이걸 SSD 위에 살포시 올려놓으면 됩니다.

장착은 뭐 어렵지 않죠? M.2 슬롯에 비스듬히 꽂아서 그대로 아래로 내려주고 스크류를 조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가볍게 써멀패드를 부착해줍니다. SSD는 2230 사이즈도 장착 가능하고 최대 2242 사이즈까지 장착됩니다. 2230 사이즈로 장착하는 경우 같이 제공되는 고무 가이드로 SSD 끝 부분을 메인보드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케이스 커버를 그대로 다시 덮어주면 끝입니다. 나사는 너무 꽉 조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다시 오픈할때를 고려해서죠. 또한 꽉 조이면 나사 홈이 마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목 스트랩도 홈에 잘 고정시켜주면 HY236B 외장케이스 조립은 끝이 납니다.

성능 테스트

이 사진은 삼성 SSD를 장착 전에 찍은 것입니다. 중고로 구매했기 때문에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사전 점검 차 다른 장치에 맞물려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SSD를 연결한 저 네모난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외장 NVMe SSD 인식 장치 ACASIS M.2 Dock 도킹스테이션 M04 후기

살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한 제품입니다. 왜냐하면 사용 빈도가 정말 적을거라는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오로지 마이그레이션을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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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겁니다. 이 제품도 아주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알리에서 잘 구매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일단 용량은 정상적으로 인식합니다. 좋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SSD 자체만으로는 최대 32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연결한 인터페이스가 Gen2여서 최대 속도인 10Gbps 까지만 측정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속도입니다.

SSD 업그레이드 후 기존 디바이스에서 제거된 SSD를 판매하고 있다고 했는데 진짜였네요. 보시면 사용 시간과 횟수가 정말 낮습니다.

이번에는 케이스에 장착된 상태에서 속도를 측정해 봅니다.

연결하면 단자 바로 측면에 있는 LED에 파란색 불이 켜집니다. 상태 표시등이죠. 참고로 이번 테스트 케이블에 사용한 제품은 USB4 스팩의 매우 매우 매우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C타입 케이블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환성 최대 환경 구축! 240W + 40Gbps + 8K 비디오 출력 가능한 USB4 케이블

에~ 안내말씀 드립니다. 본문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제품의 스팩을 모두 다 100% 테스트를 하지 못 했음을 먼저 양해말씀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케이블을 구매한 이유는 제목에도 언급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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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물건입니다.

테스트 결과입니다. SSD만 단독으로 테스트했을때와 거의 동일한 속도를 뽑아줍니다. 따라서 케이스도 Gen2 성능답게 최대 10Gbps의 데이터 속도를 뽑아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장치 관리자에서는 Realtek RTL9210B-CG SCSI Disk Device 라고 인식 중입니다. 리얼텍 칩을 사용하는 SSD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스카시 장치여서 UASP도 지원한다는것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파일 복사 속도도 준수합니다. 최대 550MB/s 까지 도달하기도 하고 최저 150MB/s의 속도를 뽑아주는군요. 물론 이건 복사중인 파일의 성격, 사용중인 PC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압축된 파일들을 백업하는 편이라 용량 큰 덩어리 파일을 복붙하는 기준으로 속도를 측정합니다. 평균적으로 200~300MB/s 의 전송 속도를 보여줍니다.

온도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가 이래서 좋습니다. 열을 확실히 잘 잡아주거든요. 아무리 뜨거워도 38도 이상을 넘지 않고 있습니다.

총평

대부분의 M.2 SSD 케이스는 2280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웨하스나 쿠쿠다스처럼 길죽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이런 길다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분들은 그보다 사이즈가 훨씬 작은 타입의 SSD 케이스도 한번 고려해 보는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성능은 동일합니다. 단지 크기 차이죠. 오늘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우 콤팩트한 크기여서 휴대용으로 쵝오!

2. Gen2를 지원하기에 매우 준수한 속도를 뽑아줌!

3. 알루미늄 바디이기에 공랭에 최적!

4. 합리적 가격!

이렇게 네 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요? 솔직히 없어요. 진짜로요. 아래에 오늘 본문에서 소개해드린 제품의 좌표를 남겼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HY236B M.2 SSD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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