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휴대용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HM11 후기

깜찍하게 생긴 블루투스 스피커가 여기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이미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한 저입니다. 아시죠? 심지어 구형 블루투스 스피커도 배터리 교체를 해서 살려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를 질러버리고 만 것입니다. 충동구매죠. 그렇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탓에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이 참 귀여웠지요. 물론 알리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팜플렛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실물과의 괴리감이 많이 벌어지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역시 디자인은 이쁘구나

그래도 결국 구매 후 제 품 속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예상대로 제품 퀄리티는 엄청 높지는 않습니다만 만듦새는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형 라디오를 테마로해서 탄생한 스피커 제품이다보니 버튼들이 되게 직관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걸 상당히 좋아합니다. 전면에는 스피커 및 아날로그 볼륨 조절 다이얼, 이전트랙 / 재생 및 일시정지 / 다음트랙 버튼이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제품 스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HM11 이라는 모델명의 제품이며 스피커 유닛은 40mm 짜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400mAh 짜리로군요. 출력은 3W 수준입니다. 또한 의외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마이크로5핀 USB로 충전하고 TF 메모리 카드와 3.5mm AUX 단자, USB-A 단자를 지원합니다.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용해보기

블루투스 버전은 5.3입니다. 당연히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각종 디바이스에서 잘 연결됩니다. HM11 이라는 모델명으로 검색됩니다. 마이크 내장 제품이기에 통화도 가능한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상당히 감도가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이 제품으로 핸즈프리 통화를 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PC 스피커 대용으로 구매한 것이기에 바로 AUX 케이블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각종 인터페이스가 동작할때마다 영어 음성 안내문이 출력됩니다.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아서 좀 놀랐습니다. 저렴한 블루투스 제품이니까 기껏해야 소리가 적당히 출력되겠거니 상상했는데 실제 사운드를 들으니 편견이 확 깨졌습니다. 소리도 적당히 커서 좋습니다. 볼륨 조절 다이얼이 생각보다 편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버튼 방식의 볼륨 조절이잖아요? 다이얼 방식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해서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는 이 녀석을 주력으로 사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득탬했습니다. HM11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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