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X-LL 연결을 사용해보고자 MacaW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 드라이버 구매

지난번에 어설픈 후기를 남긴 이 제품을 기억하시나요? 블루투스 송신기 제품입니다. 혹시 처음 방문이시라면? 혹은 기억이 안 나신다면 아래의 글을 먼저 한번 스윽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길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AptxHD LL 저지연 블루투스 5.2 송신기 BLS TX40 를 장만했지만

그렇습니다. 이 제품을 제대로 한번 써보고 싶어서 결국 몇 개의 제품을 추가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부디 이런 저를 용서하길 바라며... (누구로부터?)

먼저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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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건 사실 넥밴드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TWS 무선 이어폰 형태죠. 에어팟이나 갤럭시버즈 같은 제품들 말입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aptX-LL 코덱을 사용하는 TWS 무선 이어폰이 거의 없습니다. 설령 있어도 비싸죠. 그나마 블루투스 제품군 중에서 간신히 찾아낸게 위의 제품입니다. 보아하니 드라이브(이어폰 부분)는 별도 구매해서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골치가 아파집니다. 왜냐하면 드라이브 타입은 정말 다양하거든요. 제조사별로도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위의 제품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투스 : 5.0

지원코덱 : aptX / aptX-HD / aptX-LL / AAC

방수 : IPX5

최대 재생시간 : 약 8시간

기타 : QCC 3005 / CVC 8.0

여기에서의 핵심은 본문 초반에도 언급한 저지연 연결입니다. 즉 aptX-LL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코덱으로 최근에 구매한 저지연 블루투스 동글이와 연결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뜻대로 잘 되면 이거 로우 레이턴시 무선 이어폰 (에 가까운) 제품이 또 하나 탄생하는 것입니다. 허나 방금전에도 언급했듯 위의 제품은 본체만 있고 정작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은 없습니다. 스피커로 비유하자면 내부 PCB 회로며 전원 공급 장치는 다 준비되어있는데 스피커 유닛이 빠진 것입니다. 따라서 이어폰 부분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 가장 흔한 0.78mm 타입을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알리에서 분리형 유선 이어폰 타입을 살펴보면 2Pin 방식이 가장 많습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구하기 쉬운 2pin 타입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버는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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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찾아보다가 이 제품이 가장 평가가 괜찮더라고요. 가격 대비 음질이 좋다는 이야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래도 믿고 구매하게 되었고요. 드라이버 자체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왠지 샤넬백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요? 가격도 엄청 비싸지도 않았기에 망설임없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빨리 도착하기를

이제 이 두 녀석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두 제품이 서로 호환이 잘 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서로 연결이 안 되면 낭패입니다. 설령 장착이 되어도 제대로 인식이 되는지도 미지수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시도를 해 본 사람이 없더군요. 아니 분명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고 시도한 분들은 있을겁니다. 문제는 그분들이 후기글을 남기지 않은 것이겠죠. 그러니 저가 한 번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만약 원하는대로 서로 호환도 잘 되고 aptX-LL 코덱으로 연결까지 완벽하게 잘 되어 지연이 거의 없는 완벽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탄생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습니까?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