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리코 브랜드의 USB 허브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페이스와 성능이 동일한 타사 브랜드 2종을 후에 발견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성능은 같습니다. 단지 디자인이 아주 조금 다르고 가격도 다릅니다. USB 허브는 있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PC 주변기기 중 한 종류입니다. 제가 발견한 제품을 한 번 살펴보시고 필요하시면 구매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A타입과 C타입 각 2포트씩 사용 가능한 10Gbps 속도를 자랑하는 USB 허브입니다. 10Gbps 속도를 지원하므로 당연히 제속도를 모두 사용하려면 연결하는 PC나 노트북도 USB Gen2 속도를 지원해야 합니다. 연결하는 케이블도 마찬가지구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잘 나옵니다. 오리코 브랜드는 한국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습니다.
iDsonix USB 3.2 Gen2 Hub
위의 썸네일을 보시면 현재 사용중인 오리코 허브랑 완전 스타일이 비슷하다는걸 한 눈에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99% 똑같이 생겼죠? 인터페이스는 완전 똑같습니다. 구성품 목록을 살펴보니 C to C + A 타입 데이터 케이블까지 제공됩니다. 가격은 오리코 제품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만약 제가 이 녀석을 먼저 발견했다면 아마 이걸로 구매했을겁니다. 성능은 같으니까요.
Yottamaster USB 3.2 Gen2 Hub
요타마스터라고 읽으면 될까요? 이 브랜드 제품도 인터페이스는 완전 동일합니다. 성능도 똑같습니다. 가격은 오리코 브랜드보다 아주 조금 더 저렴합니다. 거의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오리코 허브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허나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의 영역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구성품도 동일합니다.
USB 허브는 어따 써먹나?
완전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여러개의 USB 저장 장치를 연결할 때, USB 저장장치끼리 복사할 때, PC 본체 뒷 패널에 있는 USB 단자가 사용이 불편하니까 손이 쉽게 닿는 책상 위로 연결부를 연장하고자 할 때 등등 사용 용도는 무진장 다양합니다. USB 허브가 있으면 분명 여러모로 쓸모가 생길겁니다.
아, 맞다! 이거 큰 특징!
특히 위에서 언급해드린 세 개의 제품들은 다른 USB 제품 대비 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면 별도의 전원 공급 방식이 USB 전원 공급이라는 부분입니다. 보통 USB 허브에 별도로 연결하는 전원은 어댑터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어댑터는 220V 콘센트에 연결하는 타입인데 문제는 어댑터가 제대로 완성된 제품이 아닌 경우에 고주파음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이거든요. 제품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도 이놈의 고주파음이 겁나 신경쓰이게 만듭니다. 허나 USB 전원은 이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만 놓고 봐도 훌륭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3종 브랜드의 성능이 똑같은 USB 3.2 Gen2 허브를 알아봤습니다. 혹시 알리에서 이것말고 타사 제품을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제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두개는 현재 장바구니에 넣은 상태인데 구매할지 말지 고민이 큽니다. 성능이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당연히 테스트하는 목적으로 구매했을텐데 성능이 같으니까 딱히 테스트할 의미가 없습니다. 아 물론 제대로된 10Gbps 속도를 뽑아주느냐에 대한 테스트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허브도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라서 말이죠. 혹시라도 USB 3.2 허브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이 글을 보셨다면 본문에 안내해드린 세 개의 제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골라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