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몰랐는데 제 입술은 생각보다 건조한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많이 터있는 모습을 마주할때가 많습니다. 외출 시에는 금새 건조해진 입술 때문에 몇 번이고 침을 입술에 바르곤 합니다. 하지만 아실겁니다. 이게 오히려 더 건조증을 불러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럴 때 과도하게 미소를 띄우면 입술의 특정 부분이 쉽게 찢어져 피를 부르곤 하죠. 그러면 엄청 쓰라리구요. 특히 전 입가가 잘 찢어집니다. 혀로 롤레롤레하며 잠시 고통을 잊게 해보지만 이 역시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전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습관을 확실히 만들어놓는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취침 전에 꼭 립밤을 바르고 잡니다. 그러면 다음 날 상당히 촉촉한 입술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여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묻어남이 덜하거든요. 지금까지 써본 립밤 중 이게 최강입니다. 요녀석을 사용하기 전에는 니베아같은 로드샵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립밤들을 이용해 왔습니다만 이제 이것을 알게 된 이상 미리 대량구매하여 쟁여놓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BIODERMA(바이오더마)에서 출시한 Atoderm(아토덤) 스틱 립밤입니다. 총 4g이며 제조국은 프랑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선 형태여서 입술에 바르기가 수월합니다. 향은 은은한 사과향 같았는데 검색해보니 라즈베리향이라고 하는군요. 사실 라즈베리를 실제로 마주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불투명한 흰색 고체 타입인데 마치 초등학교 시절 복도 왁스 청소 때 사용했던 그 고체형 왁스가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설명해놓고보니 왁스 냄새가 상상됩니다만 향은 참 괜찮습니다. 발림성도 우수합니다. 뻑뻑하지 않아요. 쉽게 입술 전체에 발림할 수 있습니다. 즉 떡짐이 거의 없습니다. 최강의 립밤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참지못하고 대량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검색을 해보니까 2천원 후반대로 판매하는곳이 있더군요. 북마크를 해뒀지만 먼 훗날 다시 재구매를 하게 될 때는 다시 한 번 최저가 검색을 해서 더 저렴한 곳이 있는지를 살펴봐야합니다. 입술 잘 트시는 분들은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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