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피트 어드벤쳐 만렙 (레벨999) 달성 기념 마스터모드 드래고 잡기

드디어 만렙을 찍었습니다. 예전글에 소개시켜드린대로 링피트 어드벤처의 만렙은 999입니다. 드디어 실험을 해 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레벨999로 마스터모드의 드래고를 혼내주기! 이게 너무 궁금했습니다. 데미지가 얼마나 시원 시원하게 들어갈지가 궁금했습니다. 운동도 할 겸 바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만렙 인증

운동을 시작한지 220일만에 만렙을 만들었습니다. 마스터 드래고 이후 계속 연속 배틀만 돌아서 조금 지루했는데 이제는 자유롭게 여러 맵을 돌아다니며 양민 학살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공격략은 8,753이고 방어력은 8,542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에 모은 돈을 모두 공격력 드링크를 사서 +15를 더 올렸습니다.

 

만렙이 되니까 경험치 숫자는 사라지고 MAX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스터 모드 드래고를 혼내보자!

이제 마스터 모드의 마지막 드래고를 처치하러 가보겠습니다. 운동 부하는 최대인 30으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공격 스킬은 암 트위스트로만 진행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딜량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들어갑니다. 같은 색 스킬이어서 더 들어가는것도 있을겁니다. 마지막 맵의 드래고는 총 2페이즈로 구성됩니다. 만렙 상태에서 첫 페이즈는 암 트위스트로 두 턴만에 클리어했습니다. 이후 두번째 페이즈인 다크드래고는 암 트위스트로 총 4턴만에 끝냈습니다.

 

암 트위스트 > 복근가드 > 암 트위스트 > 슈퍼 복근 가드 > 암 트위스트 > 불 뿜기 > 암 트위스트

 

이 과정을 거치면 마스터모드의 다크드래고도 매우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레벨이 높으니 딜량으로 찍어 누르니까 강화 스무디를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만렙을 찍은 보람이 있습니다.

 

만렙 이후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제 그냥 자유롭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커스텀모드도 해봤는데 너무 노잼입니다. 그냥 아무 맵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조깅과 전신 운동을 병행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만렙 캐릭터는 그대로 두고 새 계정을 하나 더 생성해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새 계정이 지겨울때는 만렙 계정으로 양민 학살 모드나 신나게 즐겨볼까 합니다.

 

아 220일 정도 했다고 하지만 꾸준하게 운동한건 불과 약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10분씩 깔짝깔짝 운동했었어요. 제대로 시작한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30분씩 꾸준히 하다가 한 시간으로 늘렸습니다. 확실히 체력이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몸무게는 약 2kg 정도 감량되었습니다. 식단 조절을 빡쎄게 하지 않았습니다.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 날에는 과감하게 먹어줬습니다. 단 조금은 했다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세 번 먹을 치킨을 한 번으로 줄였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칼로리와의 전쟁 아니겠습니까? 이제 운동 습관이 몸에 벤 것 같으니 이 기세를 더욱 휘몰아쳐서 운동량도 조금씩 더 늘리고 야식을 확실히 줄여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