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 기회에 책상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PC 악세서리들을 일부 교체 작업 중 입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마우스죠. 유선 마우스에서 무선 방식의 마우스로 교체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무선 마우스 제품은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다 같은 무선 마우스라고 한다면 섭하지요. 그렇습니다. 무선 마우스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신호입니다. 무선 신호죠. 요즘은 RF라고 해서 2.4GHz의 신호를 기본으로 USB 리시브와 마우스간의 주파수 신호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어림 없습니다. 리시버와 마우스 사이의 거리도 중요하고 뭔가 막힌 물체가 있다면 오차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로지텍은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는데 그것이 바로 LightSpeed 무선 기술 입니다. 유선 연결과 동일한 초고속 1000Hz (1ms) 무선 보고율을 자랑하는 기술이지요. 이게 너무 궁금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딱히 장기간 이용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결국 유선으로 돌아서게 되었죠. 이번 로지텍 G304는 과연 얼마나 오래 사용하게 만들지가 궁금해집니다.


G304 이모저모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현재 3만원 후반대에서 4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업체는 대다수 병행 제품을 판매하는 곳 입니다. 병행이란 한 마디로 해외 버전 제품을 말합니다. 해외 제품을 국내의 개인 사업자가 수입해서 판매하는걸 말합니다. 따라서 로지텍코리아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무상AS는 불가합니다. 대신 해외로 보내는 RMA 서비스를 이용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것도 확실한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병행 수입 제품을 구매한다는건 AS를 포기한다는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 후 판매되는 제품은 가격이 5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참고로 병행 수입이든 정식 수입이든 제품은 똑같습니다.


로지텍 G304 무선마우스의 사양(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센서: HERO

해상도: 200 ~ 12,000 dpi

최대 가속: 40G 이상

최대 속도: 400 IPS 이상

USB 데이터 형식: 16비트/축

USB 보고율: 1,000Hz (1ms)

마이크로프로세서: 32비트 ARM

메인 버튼 수명: 1,000만 클릭

PTFE 피트: 250km

AA 사이즈 배터리: 1개 장착 가능

최대 사용 시간: 250H

크기: 116.6 mm × 62.15 mm 38.2 mm

무게: 75g (배터리 제외) / 99 g (배터리 포함)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본체가 조금 멀리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들어있는 USB 연장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품질 보증서, AA건전지 1개, G304 무선 마우스입니다. 저 스티커는 왜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딱히 붙일곳도 없고 붙이기도 싫은데 말입니다.


바닥 부분의 모습입니다. 로지텍 로고와 G304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아날로그 스위치도 있는데 이것은 전원 ON/OFF 스위치입니다. 기본 설정은 전원이 켜진 상태입니다.


G304는 이렇게 커버를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안쪽에 보시면 USB 리시버가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죠. 건전지는 극에 맞게 장착하시고 커버를 닫아주시면 됩니다.


G304 VS G Pro 비교

오른쪽이 기존에 사용중인 마우스인 로지텍 G Pro 유선 게이밍 마우스이고 왼쪽이 G304 입니다. G Pro는 요즘 나오는 Hero 제품은 아니에요. 구버전이죠. 센서는 PWM3366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G304는 HERO 센서입니다. 그런데 이 두개의 센서는 전력 효율 차이만 있고 나머지는 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체감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립감이 살짝 달라질 듯 합니다. G Pro가 G304 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요. 높이는 거의 똑같구요. 그립감도 거의 비슷한데 겉 표면의 재질이 조금 다른 듯 합니다. 표면처리는 G Pro가 훨씬 매끄러워서 G304의 표면 질감은 상대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G Pro를 오래 사용해서 익숙해졌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클릭 소리도 G Pro가 더 조용한 편입니다. G304가 아직까지는 새거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나 마우스 클릭하고 있다!" 하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듯 합니다. 딸깍 딸깍 소리가 아주 경쾌하고 우렁찹니다. 휠 돌리는 느낌도 G304가 매우 와일드 합니다. 조금 뻑뻑한 느낌도 들구요. 이것도 새거여서 그러겠죠? G Pro는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측면 버튼은 둘 다 비슷합니다. 부드럽게 클릭되는 느낌입니다.


G304의 커서 움직임과 G Pro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클릭도 정확합니다. 애프터이펙트와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가끔씩 하는데 정확하게 앵커포인트를 집어내고 오브젝트를 변형시키는데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게임에서도 원활하게 잘 움직여줍니다.


외관상 차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LED의 유무일겁니다. G304는 멋진 LED가 들어오는 마우스가 아니에요. 그냥 깝떼기(?)만 덩그러니 있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마감 퀄리티는 솔직히 G Pro가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G304는 딱 처음 보는 순간 일반 만원대 무선 마우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윈도우용 로지텍 G 허브 응용프로그램의 모습입니다. USB 무선 리시버를 연결하니까 바로 G304 마우스 인식을 하여 자동으로 기기가 등록됩니다. 또한 AA 건전지의 남은 배터리 잔량 표시도 해줍니다. 만약 기존에 다른 로지텍 마우스에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새로운 마우스에도 기존 매크로 기능을 그대로 인식시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하지만 역시 마우스는 아직까지는 로지텍입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도 써봤지만 오래 사용했던 브랜드는 로지텍 뿐입니다. 로지텍은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만났었고 그때 당시 거금 5만원이라는 돈을 들여 (그때 당시 고딩 신분으로서의 5만원은 매우 큰 돈이었음) 로지텍 유선 광마우스 제품을 처음 구매했었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진짜 오래 썼던 마우스였고 그 기억때문인지는 몰라도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는 제 머릿속에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서도 로지텍 마우스를 찾게 되고 역시 사용해보면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이번 G304 무선 마우스도 첫 인상은 그냥 그랬지만 분명 사용할수록 "역시 잘 샀다" 라는 인식을 심어줄 제품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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