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동생이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로 무선 이어폰 하나를 샀습니다. 이게 유튜버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기로 평판이 자자한 제품이랍니다. 가격이 20달러도 안 되는데 음질이 장난 아니랍니다. 어떤 분들은 에어팟과의 차이를 잘 못느낀다 할 정도라고하니 보통 칭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체 얼마나 음질이 좋길래 그런가 싶어서 잠깐 빌려서 들어봤습니다. 억? 제꺼 샤오미 무선 이어폰보다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꽤 깔끔하네요?


외관 및 간단한 사양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었답니다. 깔끔합니다. 안쪽에 여분의 이어캡과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여서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온라인에 영어 메뉴얼이 있으니 그걸로 보면 됩니다.


블랙과 화이트 이렇게 두가지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작네요. 그리고 엄청 가볍습니다. 대부분의 코드리스 제품들은 케이스에서 충전이 됩니다. 이 제품 역시 케이스에는 5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은 5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충 시간은 대략 1~2시간이며 최대 사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됩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최대 240시간까지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훌륭하군요. 케이스로는 이어폰을 약 2~3번 정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자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들어도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자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자동 페어링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빼내면 자동으로 서로 페어링을 합니다. 잽싸게 귀에 꽂고 들어보시면 영어로 "Left Channel", "Right Channel" 이라고 하면서 서로 연결됩니다. 기준 이어폰은 왼쪽 입니다. 서로 연결 후에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기타 블루투스 장치에서 찾아서 연결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고 아담합니다. 귀에 잘 안착됩니다. 아날로그식 버튼이 내장되어 있고 이걸로 간단한 뮤직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한번 짧게 누르면 일시정지, 다시 누르면 재생, 왼쪽 이어폰 버튼을 빠르게 두번 더블탭하면 이전곡, 오른쪽 이어폰은 다음곡 입니다. 대부분의 버튼 달린 블루투스 이어폰들 기능이 다 비슷 비슷 합니다.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로 넘어가는데 아이폰의 경우는 시리를 켜는 겁니다.


음질이 너무 좋은데?

동생은 헬스 매니아여서 운동 시 음악을 들어며 하는데, 유선은 불편해서 이렇게 무선 이어폰을 선호합니다. 전에 쓰던건 너무 음질이 구렸습니다. 제가 들어봐도 이건 아니구나 싶을 정도였지요. 그리고 퀄리티도 무슨 장난감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거의 만원대였는데 역시 너무 싼건 비지떡인 듯 싶었습니다. 근데 비지떡이 아닌게 나오고 말았습니다. 바로 지금 리뷰중인 이 제품인 겁니다. IP010-A 무선이어폰! 음질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습니다.


음악 재생을 해서 들어봤습니다. 대부분 싸구려 이어폰은 중저음 베이스를 강하게 키워서 마치 음질이 풍부하게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그리고 화이트 노이즈를 강제로 없애기 위해서 마치 귀에 물이 들어간 것 같은 뭔가 차오른듯한 음질을 내뿜곤 합니다. 이녀석은 달랐습니다. 원음 그대로를 출력합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역시 유튜버들의 귀나 내 귀나 비슷한가 봅니다. 음악 파일은 고음질이니까 그럴 수 있다 가정하여 이번에는 유튜브로도 들어봤습니다. 역시 음색이 좋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이건 정말 물건이구나 싶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알리익스프레스 구매 페이지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생이 약 보름정도 사용하는 중인데 끊김에 대해 물어보니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전에 썼던 무선 이어폰은 고개만 돌리면 툭툭 끊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잘 사용 중 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연결도 쉽고, 음질도 괜찮은 Anomoibuds 캡슐 TWS IP010-A 무선 이어폰을 저도 여러분들께 감히 추천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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