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oupin VH 휴대용 미니 선풍기 사용 후기
지금 전국은 찜통더위 입니다. 낮에 밖에 나가기가 너무나 두렵습니다. 기본 기온이 33도를 웃도네요. 장마가 끝나자 무섭게 찾아온 무더위!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합쳐져서 진짜 한국 날씨는 최악입니다. 우리나라 4계절이 뚜렷해서 너무 좋다고 어렸을 적 교육받았던 것들이 모두 헛소리였다는것을 피부로 실감합니다. 얼어죽을 4계절! 솔직히 2계절만 남은 것 같습니다. 여름과 겨울...
아무튼 이대로는 안 되겠습니다. 너무 덥기 때문에 뭔가 열을 식혀줄만한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대전에는 텐달러라고 하는 일종의 잡화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벌써부터 손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아트박스나 다이소에도 쉽게 볼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 샤오미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어베스트에 리뷰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도착했습니다. 샤오미 Youpin VH 포터블 선풍기 입니다. 샤오미의 인프라와 Youpin (유핀) 이라는 회사의 이 휴대용 미니 선풍기가 만난 샘 입니다.
바로 언박싱 합니다.
제품 구성품 입니다. 사용설명서, 충전케이블, 선풍기, 그리고 세울 수 있는 도킹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책상이나 테이블에 세워서 선풍기처럼 사용이 가능하지요. 잠시 스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7개의 날개로 바람이 강력합니다.
• 3단 바람세기 조절
• 강력한 브러시리스 모터 탑재로 30dB의 조용함과 2000시간의 긴 수명
• 2000mAh 내장 리튬 이온 배터리로 긴 사용 시간
•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손잡이
• 도킹 제공으로 세워서 사용 가능
• 환경 친화적인 PC + ABS 소재
• 충전 시간 : 2시간
• 작동 시간 : 4시간
내장배터리 용량이 왠만한 스마트폰 못지 않습니다. 2시간을 충전하시면 두 배인 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터도 좋은게 들어가서 잔고장 없고 파워풀한게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앞에 있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1단으로, 다시 누르면 2단, 또 다시 누르면 마지막 3단의 바람세기로 바뀝니다.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OFF 됩니다.
충전은 뒤에있는 마이크로5핀 단자로 진행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하셔도 됩니다. 충전 중일 때에는 빨간색 LED가 점등됩니다.
이렇게 도킹을 활용해서 세워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이기에 세워져서 사용하시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손에 쥐고 쓰일 일이 더 많겠죠?
바닥은 이렇게 고무로 되어 있어서 마찰에 의해 잘 밀리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이 선풍기를 이용해서 밖에 나가봤는데, 너무 더운곳은 뜨거운바람이 고스란히 다시 얼굴을 강타합니다. 아시다시피 선풍기는 주변 공기를 활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공기가 다소 찬 곳에 가셔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선풍기들의 마케팅은 바로 시원한 내부 공기에 있습니다. 엄청 시원하거든요. 시원한공기를 모아서 얼굴에 다이렉트로 쐬면 그야말로 천국이죠.
하지만 확실히 파워풀 합니다. 조용하다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3단으로 하면 선풍기처럼 파아아아아~~~~앙! 하면서 돌아가는게 다 들립니다. 조용하다는것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3단은 왠만하면 소음이 있는 편이죠. 브러시리스 모터여서 바람이 쎄긴 합니다. 이 점은 휴대용 선풍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선풍기 핵심 부품은 바로 모터니까요. 여름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외출시 항상 챙겨서 다니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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