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3.0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장치 중 하나가 바로 허브다. 허브는 그냥 USB 3.0 단자에 연결만 하면 알아서 장치게 세팅이 되기 때문에 오늘날 가장 많이 이용하는 IT장비 중 하나다. USB 연결을 많이 해야 하는 분들이시면 꼭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많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고정형으로 편하게 사용하자! 오리코 4포트 USB 3.0 허브!
개인적으로 오리코 제품은 많이 신뢰를 하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외장형 저장장치 케이스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기로 이미 매니아층 사이에 소문이 나 있다. 실제 오리코 제품의 구매 후기를 보면 상당히 호평이 많다. 실제로 친절한효자손도 오리코 하드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이 꽤 좋아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잽이라고 하는 중소기업의 하드케이스도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허브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거 없고, 브랜드 네이밍과 고정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보통 허브하면 그냥 제품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서 고정시키려면 별도로 추가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책상 모서리, 모니터 하단에 고정을 시킬 수 있다. 물론 아무데나 고정되지 않는다. 뭔가 직육면체 비슷한 것이 필요하다. 모니터는 모델에 따라 타원형태로 출시된 모델들이 있을 수 있어서... 이런 모델에서는 고정이 어렵다.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그러나 싶으실텐데, 아래 제품의 사진을 보시면 한번에 이해가 되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 제품이다. 오리코사에서 제작한 4 PORT USB 3.0 클립형 허브다. 클립이란 고정형태의 허브를 말한다. 뱅굿에서 구매한 해외직구 상품이다.
USB3.0 A타입 케이블과 허브,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해외직구 제품이기에 영어로 되어 있다.
오리코 USB 3.0 허브는 이 정도 크기다. 친절한효자손의 손은 남자치고는 꽤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바닥 정도의 크기다. 별로 크지 않다. 전면 패널에 이렇게 4개의 USB 3.0 포트가 있다.
고정을 시키는건 이런 원리다. 빨간색 화살표 부분은 고무 재질이다. 따라서 저 사이에 뭔가 직각으로 되어 있는 물체가 있다면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얇디 얇은 LED 타입의 모니터에는 고정이 가능할 것 같지만, 직각이 아닌 곡선형태면 다소 고정이 어려울 수 있다. 원래 모니터에 고정시킬 목적이었는데, 고정이 잘 안 되서 책상에 장착시켜놨다.
뒷면 패널은 조이는 부분과 동봉된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보인다.
USB 3.0 A 타입 케이블이다. 양쪽 모두 똑같다.
보시는 것 처럼 책상 하단부에 마침 고정시킬 수 있는 프레임이 있어서 여기에 장착해 두었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전원을 켠 모습이다. 가운데에 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LED가 보인다.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으로 점등된다.
컴퓨터의 장치관리자에서는 이렇게 장치를 인식하고 있다. 슈퍼스피드 USB 허브라고 되어 있다. 참고로 OS는 윈도우10 레드스톤3 버전이다.
테스트를 위해 모두 연결해 보았다. USB 메모리 두개와 SSD 타입의 외장하드, 그리고 HDD가 들어있는 외장하드다. 저 투명 아크릴 형태의 외장하드 케이스도 오리코 제품이다. UASP를 지원하는 무척이나 속도가 빠른 제품이다.
UASP 지원 메인보드 칩셋 확인 방법
보시다시피 모두 정상적으로 잘 인식하고 있다. 외장하드는 특성상 일정 전원 이상으로 공급이 되어줘야 오류없이 제대로 인식하는데, 보통 싸구려 USB 허브는 전원 문제로 가끔 외장하드를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USB 메모리는 잘 인식함) 오리코 USB 3.0 고정식 허브는 전원 문제를 말끔해 해결한 제품인 것 같다. 매우 잘 인식한다.
USB 메모리는 완전 좋은 제품이 아닌 이상 이렇게 속도가 들쑥날쑥하다. 이건 허브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자체의 문제다. 그래도 최고 속도는 70MB/s 이상 나와주고 있다.
SSD 타입의 외장형 저장소는 무척이나 속도가 빠르다. 350MB/s 이상의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도 UASP 라서 이렇게 아름다운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오리코 4포트 고정식 USB 3.0 허브 구매하기
그리고 HDD 타입의 외장하드 또한 45MB/s 정도의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준다. 모두 다 연결되었는데도 이 정도의 인식률, 그리고 속도를 직접 체험해보니, 역시 오리코! 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어선다. USB 3.0 포트가 부족해서 늘리고 싶으시면,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