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놀러갔다. 오랫만에 서울로 커플데이트 이다. 필자와 여친느님은 프리랜서라 평일에도 얼마든지 이동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프리랜서의 최대 장점! 시간을 지배하는 자! 그러나... 장소를 잘 못 선택한 것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찌 속담은 그렇게 딱 맞아 떨어지는지?! 월요일이라 당연히 사람이 많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큰 실수였다. 매직패스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그래서 억울해서 쓰는 글이다. 부디 필자네처럼 하지 마시고, 앞으로 롯데월드를 방문하실 커플 혹은 개인 분들 께서는 참고하시어 알찬 롯데월드 문화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즐거운 여행을 기대했건만.... 으으... 예상치 못한 복병 때문에 두번 울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커플분, 혹은 방문객 여러분들, 혹은 After4(애프터4) 자유이용권을 끊으신 분들께서는 부디 이와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알차게 자유이용권과 매직패스권을 이용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겠다. 우선 자유이용권을 받고나서 이후가 무척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을 끊고 잽사게 해야 할 일은, 우선 티켓을 롯데월드 매직패스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는 것이다. 자유이용권에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등록은 무척 쉽다. 일단 등록이 되면 매직패스 이용 티켓을 세번 쓸 수 있게 된다. 즉! 무조건 긴 대기 시간이 없이 빠르게 아무 놀이 기구나 3번 탈 수 있는건데, 종일 자유이용권이야 뭐 아침부터 타기 때문에 오전에 잽싸게 다 타버릴 수 있겠다 싶어도 이게 은근 사람 많은 날에는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월요일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게 우찌된 일이지 대충 분위기를 보니까 아 옆나라인 China에서 많이들 관광오셨고,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단체로! 집단으로 놀러오셔서 그리고 태국이랑 필리핀에서도 많이들 왔다. 타이밍을 잘 못 골랐지...그리고 겁나 시끄럽다. 말투가 왜케 경망스러운건지... 아오!!! 날씨야 물론 더운걸 알고 각오하고 간거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실내니까 에어컨 빠방히 틀었겠다고 생각한게 오산이었다.
아무튼 매직패스를 이용하려면 아까 설명했듯 매직패스 앱을 다운받고, 그곳에 자유이용권을 등록하면 이렇게 매직패스 이용권 3회가 자동 생성이 된다. 그리고 위의 카테고리 중에서 매직패스 예약에 가서 원하는 놀이기구를 골라서 터치해서 예약하면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가 예약하려는 놀이기구가 이미 진작에 마감이 되어 있다. 특히 롯데월드에서 가장 핫하다는 후렌치 레볼루션, 혜성특급, 파라오의 분노, 아틀란티스 등등은 잽싸게 예매하지 않으면 완전 낭패를 보며, 특히나 오후 자유이용권 유저 분들 께서는 더욱 일찍 예약해야 한다. 아예 발권을 일찍 해서 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최대 실수였다.
이미 마감되어 있다....아아...
예약이 제대로 되었는지는 저기 MY 에 가셔서 확인할 수 있다.
에약된 놀이기구에는 15분전에 미리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가서 매직패스 줄서는 곳이 따로 있으니 그곳에 가서 대기하면 된다. 그리고 직원에게 해당앱을 실행해서 보여주면 알아서 저렇게 탑승완료 승인을 해준다. 그나마 필자네 커플은 우여곡절 끝에 두개를 예약하고...하나는 결국 쓰질 못했다. 겁나 억울한 것!!! 아무튼 롯데월드 매직패스는 이렇게 쓰면 된다. 사용법은 쉽다. 중요한 건 빨리 미리 티켓등록 후 잽싸게 재밌는 것들부터 예약하자. 이게 핵심이다.
아무튼 이날은 워낙에 외지인이 많아서 제대로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후렌치 레볼루션을 60분을 기다리고 겨우 탔는데 중간에 줄서는 과정에서 또 외지인들이 새치기해서 줄서는 것을 목격하여 어떤 정의감에 넘치시는 한국분께서 잽싸게 신고해서 중간에 혼선이 좀 있었다. 결국 관리자까지 와서 이 사태를 해결! 대략 말을 들어보니 태국사람들인듯하다. 말이 겁나 경망스러워! 그리고 새치기 한 주제에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 오히려 막 적반하장이다. 진짜 개념 없는 인격이다. 아오!!! 이제 롯데월드 오기가 넘나 무서운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