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들도 대인관계가 많이 좋아진 듯 하다 (아이패드프로 2.4GHz 무선키보드 연결)
20대 초반에 만났던 아이폰 3GS는 그야말로 독불장군 이미지였습니다. 자사 정품 악세서리만 인식하고 나머지 브랜드는 싹 다 인식을 안 했죠. 그야말로 자신이 인증한 지인만 알고 지내고 타인은 깡그리 무시하는 그런 녀석이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수단이지만 이렇게되면 융통성이라고는 1도 찾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인가 이런 고집불통 애플 친구는 슬슬 대인관계가 넓어졌습니다. 대인... 관계가 아니군요. 대제관계라고 해야겠습니다. 대제(품)관계라는 뜻입니다. 기기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스티븐 잡스가 사망하고 팀쿡이 CEO를 잡으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 된 듯 합니다. iOS의 분위기도 확 바뀌고 이후에 위젯도 추가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