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에서 어디로든 배치해도 무한반복 이미지가 될 수 있는 텍스쳐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게 왜 필요하냐면, 게임이펙터 분들께서 이따금씩 필요할 때가 있을텐데...음~ 물이 흐르는 표현이라던지, 배경이 무한반복이 된다던지 등등을 할 때 필요한 부분이다. 한번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모든 텍스쳐에 적용되는 게 아니라, 포토샵에서 툴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내용이므로, 이 내용을 토대로, 원하고자 하는 텍스처를 무한반복 시키고 싶을 때 한번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서 연구해 보길 바란다. 사실 연구가 가장 몸에 베이고 머리에 남는 노하우다.
자, 사용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불러오자. 이제 이 이미지가 총 4장의 이미지가 합쳐진 것이라고 가정해 볼 때, 순서는 이렇게 정해보겠다.
우선, 이와 똑같은 패턴 하나를 만들어준다. 패턴 만드는 건 Edit > Define Pattern 으로 들어가서 만들어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패턴을 만들었다. 오케이를 눌러 저장!
이제부터 작업에 들어간다. Filter > Other > Offset 으로 들어간다.
이 이미지의 사이즈는 총 2500 x 1600 이미지 이다. 반값을 각각 입력해 준다. 제일 위가 가로 길이 이고, 그 밑이 세로 길이 이다.
그러면, 정확히 이렇게 틀어진다. 보면 딱 가운데를 중심으로 번호를 부여한다면 현재 이렇게 섞여버린 것이다. 그로 인하여, 지금 가운데 십자가 표시한 부분에 경게선이 생겼다. 왜냐면 가장자리가 서로 이어지는 이미지가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표현하면, 1번과 2번이 가로로 나란히 있다고 한다면,
1번-2번 = 부드럽게 이어지는 이미지
2번-1번 =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는 이미지
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당연히 1번과 3번도 마찬가지가 될것이다. 그렇기에 가운데 십자 부분의 경계선을 스무스 하게 해 줄 필요가 있는데, 그래서 아까 우리는 패턴을 만들어 준 것이다.
패턴브러쉬를 통해서, 방금 만든 패턴을 선택해 주자. 그리고 이제부터 브러쉬의 강도를 조절하여 가운데 경계선 부분을 무너뜨려 주자.
이정도 쓱쓱쓱 경계를 문질러주면, 아까 패턴브러쉬로 만든 텍스쳐가 그 위에 자연스럽게 얹혀지므로 경계선이 사라지게 된다. 타블렛이 있다면, 더욱 세밀하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다 완료되었으면 저장을 하자.
이렇게 해서, 루프 텍스쳐 이미지는 완성이 된 셈이다. 어디 한번 그럼 테스트를 해 보겠다. 방금 작업한 레이어를 하나 더 복사를 한다. (Ctrl + J)
각 레이어에서 Ctrl + T 를 눌러서 이미지의 크기를 4분의1인 크기로 만들자. 저기에 50% 씩 입력하면 가로 / 세로 모두 반반씩 주니까, 4분의1 크기가 완성이 될 것이다.
두개 이미지를 가로로 배치해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해보자. 아마 십중팔구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다. 서로 위치도 바꿔보자.
세로일 때에도 마찬가지로 잘 이어진다. 이렇게 해서, 루프 이미지는 완성이다. 이제 언리얼이나 유니티에서 불러와서 한번 텍스쳐를 흘러가게 무한루프 시켜보자. 자연스럽게 계속 이어지는 이미지가 나울 것이다. 후후후 +_+ 자, 포토샵에서의 루프 텍스쳐 만들기는 여기가 끝이다. 후에 더 좋은 방법이 생기면 바로 글을 싸지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럼 모두 파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