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라워 델리카 핸드크림 5종 사용 후기

세일 기간에 구매해두고 기존 핸드크림을 사용해오다가 마참내! 다 써서 이제서야 뜯어 사용해보는 후기글입니다. 메디플라워라는 브랜드 제품은 이미 한 차례 사용 경험이 있습니다. 샴푸 제품으로 말입니다. 그때 향기가 괜찮았기에 이번 핸드크림도 괜찮겠지 싶어서 바로 구매했는데 과연...?!

 

일단 사람이 핸드크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손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보호하는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손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찬바람, 세정제 등)으로 인해 거칠어질 수 있지요. 특히 한국의 겨울 칼바람은 알아주잖아요? 핸드크림을 바르면 보습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며 주름과 손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톱과 큐티클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지요. 게다가 향기로운 핸드크림을 사용하면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건조한 느낌보다 촉촉한 느낌을 더 선호하며 특히 향기 있는 손이 고약한 손보다는 백만배 낫다고 판단되기에 더욱 챙겨 바르는 중입니다. 인체에서 가장 노출이 많은 부위가 바로 손이잖아요. 얼굴은 그래도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제법 가리지만 손은 겨울철 빼면 거의 24시간 노출 상태니까요. 그래서 더 쉽게 건조해지는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장엄한 이유를 핑계로 세일 때 충동구매한 델리카 핸드크림 5종 세트 되시겠습니다. 근데 delicat 이면 델리캣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글 표기명에서 배신감을 느끼는군요.

 

이렇게 5종 세트입니다. 왼쪽부터 텐더 블루, 런드리 데이, 패츌리, 우드 세이지, 시더우드 입니다.

 

가장 먼저 사용해본건 썬더 블루입니다. 뒷 부분에서는 향기에 대한 간단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요거트 느낌이군요. 손발림이 좋습니다. 향기 역시 마음에 들어요. 은은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대가 낮은 핸드크림이어서 그런지 촉촉함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저는 텐더블루 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동생은 시더우드가 괜찮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같은 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좋아하는 취향의 향이 갈리는군요. 5종 세트니까 아마 이 중에 최소 한 개는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향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막 쓰기에 좋은 핸드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친환경 포장을 취했다는것도 마음에 드는군요. 요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씩 강해지면서 어떻게든 재활용 할 수 있는 포장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종이 포장이라 아주 굿입니다. 끝.

 

메디플라워 델리카 핸드크림 5종 세트 프레쉬플로랄우디머스크향 + 아로마틱플로랄우디향 +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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