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모티콘 회원분 중 한 분께서 적극 추천하신 바삭공장! 가게 이름부터가 합격 냄새가 강력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죠. 결국 참지 못하고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원래는 혼자 가려고 했으나, 의외로 또 이런 맛난걸 찾아 다니시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단톡방에 같이 갈 인원을 모집하니 저 포함 총 세명의 파티가 완성 됩니다. 이제 파티도 꾸려졌겠다, 목적지까지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바삭공장은 갈마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조금만 걷다보면 보입니다. 큰 도로쪽 말고 골목 사이로 가셔야 정문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문은 오더태블릿으로 진행합니다. 식사 카테고리에서 고르면 되고 원하는 메뉴 선택 후 다음 화면에 추가로 먹거리를 애드온 할 수 있습니다. 세트 메뉴는 술이 포함된 메뉴였습니다. 저는 또 막 튀김류에 돈까스까지 같이 곁들인 세트를 생각했는데... 오로지 애주가를 위한 세트 구성입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히레카츠 양 증가 + 우동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렇게 껑충 뛴 것입니다. 나머지 두분은 튀김덮밥과 로스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자! 먼저 나온건 튀김덮밥! 여기에 장어만 있다면 영락없는 텐동 비쥬얼입니다. 겉 보기에는 정말 바삭해 보이는군요. 다음번에 또 방문할때는 한번 이 녀석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 하나 달라고 하면 안 되는 거였나고요? 저 분이 이제 모임 두번째 참여라 차마... 아직 그럴만한 친분이 아니어서 말을 못 했습니다. 에?! 친분과 뭔 상관 있냐고요? 당신은 그럴지 몰라도 저는 상관 많은데요? 저 파워 I인데요? 아무튼 맛있는 냄새도 막 납니다.

 

이건 로스카츠입니다. 어우 일단 양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쥬얼이 상당합니다. 이것도 나머지 회원님의 식사죠.

 

제건 이겁니다! 히레카츠! 양 추가 버전에 우동까지! 마치 한 세트로 보여집니다.

 

속살은 진짜 부드럽고 겉은 바삭합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 분홍분홍한 고기살을 보십시오. 최고입니다.

 

우동은 그냥 우동맛입니다. 배 채우려고 주문했기에 지극히 평범한 우동맛입니다. 여긴 우동맛집이 아니니까요. 튀김이 진짜 아주 좋았습니다. 남동생도 돈까스 매니아인데 꼭 여기를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녀석은 그리고 뼈저리게 깨닫게 되겠지요. 지금까지 맛본 돈까스는 그냥 튀김옷을 대충 두른 고깃덩어리였다는것을 말입니다. 가격과 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바삭공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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