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대전지역에서도 이모티콘 작품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작업이 잘 안 되더라구요. 자꾸 딴짓하는 시간도 많아지게 되고 말입니다. 하루는 그냥 날을 확실히 비워두고 아침 일찍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 카페로 무작정 나갔던적이 있습니다. 이 날은 정말 작업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뿌듯했죠.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날을 자주 만들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게으른 저는 자주 밖을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한 것입니다. 차라리 모임 활동을 통해 반 강제적으로 몸뚱이를 밖으로 내보내게 하면 뭐라도 작업하지 않을까 하구요. 실제로 그림 모임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그렇게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모임은 우연히 당근마켓의 동네생활 글에서 보게 되었고 현재 4회 이상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세 명인데 꾸준히 계속 활동하면 더 왕성한 모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제동에 위치한 소제화실에서 작업

3회차 모임때는 소제 화실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소제동에는 이색 카페들이 꽤 많습니다. 소제화실은 예전에도 한 번 방문했던적이 있었죠. 여기는 옥상 테라스도 있어서 꽃가루가 날리거나 너무 추운 날을 제외하면 야외 그림 그리기에도 좋습니다.

 

소제화실이라는 이름답게 카페 내부에는 여러 사람들의 그림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이렇게 룸 형식으로 되어있기에 오손도손 대화하며 작업하기 딱입니다.

 

일종의 방명록같은 작은 스케치북도 있습니다. 그 옆에는 4B연필과 지우개, 볼펜도 있구요.

 

음료도 맛있습니다.

 

작업 시작

이번 3차 모임도 어김없이 저 포함 두 명 모였습니다. 모임장님은 이모티콘 출품을 위해 전자책도 구매하여 열공 중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사용은 거의 모르기에 옆에서 많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시너지를 받습니다.

 

이번 이모티콘은 나름 심혈을 기울여 작업 중입니다. 지난 번 이모티콘은 너무 카테고리가 비좁았기에 떨어진 듯 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을 준비 중입니다.

 

모임 홍보 겸사겸사 이렇게 소제카페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대전에 거주하시고 이모티콘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의 오픈카톡으로 들어오셔서 같이 작업해 보아요!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는 훨씬 재밌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끝.

 

 

대전 카톡 이모티콘 제작모임~

대전 동구에서 주 1회 모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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