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저를 따라서 티스토리를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근데 친구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왜 방문자가 여기에서 더 늘어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이죠. 그래서 블로그를 최근 살펴봤는데 왜 방문자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주제의 글을 작성할 때, 제목을 어떻게 작성하시나요? 예를 들자면 "애드센스를 승인받는 가장 빠른 방법" 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당연히 이 주제에 맞는 글들을 열심히 작성하게 될 것입니다. 진짜 스스로 진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주제를 벗어난 글을 작성하면 안 됩니다. 또한 제목 선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신문에는 1면을 첫 장식하게되는 헤드라인 뉴스가 있습니다. 이 헤드라인 뉴스와 관련된 글들이 바로 다음에 나옵니다. 근데 내용이 헤드라인 뉴스와 다르다면? 이 신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까요? 떨어질까요? 당연히 떨어집니다. 또한 헤드라인에는 핵심 키워드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 키워드와 맞지 않는 내용이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블로그에서 글의 제목은 곧 헤드라인과 같습니다. 이 헤드라인에는 메인 키워드가 있어야하며, 바로 그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내 글이 검색되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게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습니다. 딱! 키워드만 생각해 보세요.
제가 글을 작성할 때는 핵심 키워드를 먼저 생각합니다. 가령 스마트폰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최근에 작성한 르에코 LeTV Le2 X522 라고 하는 중국직구 스마트폰 리뷰글이 있는데 제목을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궁금하시면 글도 한번 살펴보세요)
10만원대 스냅드래곤 652를 품은 르에코 LeTV Le2 X522 스마트폰 사용 후기
이렇게 제목을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가형 스마트폰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2. 스냅드래곤 652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3. LeTV Le2 X522 사용 후기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는 이 세가지의 목적을 두고 이 글을 작성했고, 헤드라인도 저렇게 장식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 제목에서의 핵심 키워드가 뭔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0만원대, 스냅드래곤 652, 르에코, LeTV, Le2, X522, 스마트폰 정도 입니다. 이 키워드를 하나만으로 검색했을 경우, 운이 좋으면 제 글이 먼저 나올 수 있겠지만 예전에도 한번 말씀드린바와같이 의외로 사람들은 단일키워드보다는 조합형 키워드로 검색을 많이 합니다. 따라서 제목에 들어간 키워드들 중 최소 두개 이상의 단어로 검색을 하게 된다면 아마 제 글이 가장 처음으로 나올 확률이 높겠지요.
그래서 신문 헤드라인은 정말 중요합니다. 당연히 블로그의 제목도 중요합니다. 이 둘은 정말 중요합니다. 간혹 이런 내용을 악용해서 단순히 방문자를 늘리려고 키워드를 남발해서 제목에 넣는다거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을 뽑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때부터 블로그는 타락하게 되는 겁니다. 이 점을 절대적으로 명심하셔야 합니다. 제목과 내용은 늘 일맥상통 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건강하듯, 블로그도 제목과 내용이 일치해야 건강해 집니다. 모든 검색엔진은 건강한 블로그를 최고로 치며 아주 좋아라 하지요.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서 내가 작성한 이 글을 검색할지를 고민해 보세요. 참고로 이 글은 검색해서 나오게 하고자 작성한글이 아닙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검색될만한 키워드들이 없습니다. 블로그 고정 방문자분들을 위한 목적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블로그를 잘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