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ND 복사 좀 해보겠다고 1.44MB 플로피 디스크를 몇십장 샀던 추억
중학교 2학년때였을까요? 3학년때인가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의 첫 PC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 중 하나인 KKND(Krush Kill 'N Destroy)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조상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간간히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은 정도였죠. 물론 게임 밸런스는 똥입니다. 업그레이드 모두 완료하고 나오는 후반 유닛만 주구장창 뽑아놓으면 무조건 승리하는 게임이죠. 특히 저격병이 짱입니다. 낮은 생산비용 대비 높은 공격력! 이것만 대량 생산하면 적진을 파괴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이 게임의 총 파일 크기는 대략 50MB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이미지 하나가 몇십메가짜리가 있는 세상이지만 이때 당시만 해도 50MB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