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작업을 하다 보면 글씨 크기를 변경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선을 깔끔하게 따놓은 기본 오브젝트도 크기 변경을 할 때가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선 굵기가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모티콘은 통일감이 필요하며 이 통일감에는 당연히 선 굵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사용중인 이모티콘 시리즈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선 굵기가 모두 같을겁니다.
클립스튜디오는 다행히 벡터레이어 기능이 있으며 이 벡터 레이어에 기본 밑그림을 그려놓고 크기를 변경하는 경우, 선 굵기를 유지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경우에는 벡터 기능을 아예 지원하지 않기에 혹시라도 이모티콘을 다 완성했는데 차후에 일부 이모티콘의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연히 변경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런 경우에는 다시 외곽선을 그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참 지랄같은 상황이죠. 이래서 클튜가 작업하기 좋은 프로그램인 것입니다.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당연히 벡터 레이어에서 작업한 오브젝트만 가능합니다. 일반 레스터(비트맵) 레이어는 안 됩니다. 벡터레이어에서 작업한 오브젝트 중에서 크기를 변경하고자 하는 오브젝트를 선택툴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Ctrl+T를 눌러 변형 모드로 만듭니다. 그럼 도구 속성 중 벡터 두께 변경 옵션이 보일텐데 해당 기능을 체크 해제합니다. 이렇게하면 끝입니다. 엄청 간단하죠?
이제 원하는대로 크기를 키우거나 줄여보세요. 아마 선 굵기는 유지가 될 것입니다. 위의 예시처럼 벡터 레이어 작업물을 똑같이 하나 더 복사 후 크기를 줄였습니다. 크기 차이만 있을 뿐, 선 두께는 똑같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크기를 변경해도 선 굵기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당연히 이모티콘 작업이 훨씬 수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환경입니다. 역시 이모티콘 작업은 클립스튜디오가 프로크리에이트보다 백만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