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실에서 사용중인 미니PC는 잔고장없이 잘 작동중입니다. 조택사 제품인데 내구도가 꽤 좋군요. 물론 관리에 대한 부분도 소홀하지 않았기에 수명이 더욱 길어졌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기본 베이스는 제품의 품질이니까요. 언젠가 고장이 나면 그 다음 후보로 눈여겨보고있는게 바로 이 제품입니다.
츄위(CHUWI)라고 하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아주 사알짝 인지도가 있는 수준입니다. 이 회사는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그런지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낮게 측정되어 있습니다. 동일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요. AS적인 부분만 살짝 포기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됩니다. 저 역시 이 회사 제품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외형의 퀄리티는 그리 높지는 않아도 성능 부분에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굳이 퍼센테이지로 표현하자면 만족도는 약 85%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츄위 라크박스(?)라고 불러야 하나요?
마치 티저 영상의 캡쳐본같은 위의 제품 사진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저게 본체입니다. 네. 데스크탑의 그 본체 맞습니다. 완전 작죠?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패키지 : 본체 1개, C타입 케이블(12V/2A) 1개, VESA 1개, 설명서 및 보증서
이 정도면 가격대비 준수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제품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궁금하시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수한 성능이라고는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가 궁금하실테니 잠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개인 의견
딱 웹서핑용이며 유튜브 동영상 시청용으로 적합합니다. 현재 거실에 있는 미니(베어본)PC도 동영상 시청용으로 사용중입니다. 대체품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PU는 인텔 셀러론 J시리즈인데 그 중에서 J4125라면 현재 사용중인 베이본 PC의 i3-5010U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몇 개의 기술적 지원에서는 J4125가 위입니다. 당연히 그럴것이 5010U는 5세대이고 J4125는 9세대 프로세서니까요.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저장소 인터페이스가 eMMC라는 부분입니다. 물론 초창기 eMMC보다는 기술적으로 많이 향상된 버전을 사용할 것이지만... SSD의 2242 사이즈인 M-SATA를 채용해줬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것도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거든요. 아니면 내부 M.2 확장 슬롯을 메인으로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확실한건 eMMC는 HDD보다는 빠릅니다. 현재의 eMMC는 SATA SSD 속도 정도는 됩니다.
용도가 웹서핑+영상 감상+PPT라면 딱!
이 제품은 딱 영화 및 유튜브 감상용으로, 혹은 인터넷 서치용으로 사용한다면 제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프리젠테이션용으로도 괜찮습니다. PPT용으로요. 보셨던것처럼 휴대하기가 완전 좋습니다. 거기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추가로 넣고 다녀도 무게에서는 크게 부담이 없죠.
혹시 오피스용으로 사용을 희망하신다면... 음... 말리진 않는데 아마 쾌적하지는 않을겁니다. 요즘 오피스 프로그램도 덩치가 상당하기에 요구사양이 많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구버전을 사용하기에는 좀 그렇잖아요? 따라서 문서 작업용(특히 엑셀)으로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왠만하면 더 좋은 사양을 구매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최소 인텔 i3 정도는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비슷한 제품
아시다시피 알리는 저작권따위 씹어드시는 카피의 천국입니다. 츄위 브랜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고 비슷한 성능을 가졌는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상품도 있습니다. 그냥 궁금하시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