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귀여운 시바견 캐릭터 잠옷 후기

이젠 알리에서 옷도 삽니다. 저도 이런것까지 구매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귀여운 옷을 봐버린 이상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딱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으니까요. 단지 한 가지 걸렸던건 너무 옷이 작지는 않을지? 혹은 너무 얇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상품 페이지를 살펴봤을때는 딱히 너무 얇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XL까지 넉넉한 사이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크기는 딱히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제공하는 3XL의 크기 기준이 표준일지, 아니면 그냥 지들이 정해놓은 사이즈인지 이게 미지수였습니다. 치수에 대한 표기도 되어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평가하기가 어렵지요. 직접 입어보는게 아닌 이상은 솔직히 온라인 옷 구매는 답이 없습니다.

 

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잠옷

알리에서 본 옷은 바로 위의 옷입니다. 엄청 귀엽죠? 짙은 아이보리 베이직에 볼이 쫀득한 시바견 캐릭터라니?!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옷입니다. 가장 큰 3XL 사이즈로 주문했고 거의 2주 정도만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음... 포장은 그럭저럭 훌륭합니다. 지퍼팩에 보관되어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실물 영접! 이거 생각보다 너무 얇습니다. 겨울 코튼 잠옷이라고해서 상당히 두터운건가 싶었는데 아니네요. 딱 봄/가을용 잠옷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시는 집이 겨울에 엄청 따뜻하다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사는 집은 꾸져가지고 외풍(우풍)이 심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그럭저럭 이 정도의 얇기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너무 귀여우니 용서가 됩니다.

 

제 몸뚱아리 스펙은 키 179cm / 86kg 입니다. 옷 사이즈는 당연히 가장 큰 3XL로 주문했구요. 착용샷은 딱 이렇습니다. 거의 딱 맞는 느낌이에요. 보통 이런 경우 그냥 정사이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의 경우가 왠지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좋은점은 소매랑 발목 부분에 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대소변을 볼 때 바지를 내리면 밑단이 화장실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밴딩이 엄청 타이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밴딩의 유무로 인한 명확한 차이가 있죠. 약간의 스판 재질이 첨가되어 몸의 자세에 맞게 적당히 늘어나고 적당히 수축합니다. 물론 이게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영구적으로 옷이 늘어날겁니다. 이 부분은 비단 이 옷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옷이 이러니까 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약 2만원 내외구요. 가격대비 그럭저럭 입을만한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옷은 어디까지나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듯 「귀여우니까」 구매한거니까요. 목적 부분만 따지자면 100% 목표 달성을 해준 옷입니다. 지금은 잘 입고 잘 자고 그럽니다. 만족합니다! 시바 너무 좋아! 짱! 구매 페이지는 아래에 남겨두었습니다. 끝.

 

귀여운 시바견 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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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한번 빨래를 하니까 옷이 살짝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 옷의 3XL는 한국의 3XL랑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만약 한 치수 더 큰 사이즈가 있다면 전 그걸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옷 구매하실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바로 사이즈잖아요? 제 경우를 참고하시어 여러분들의 바디 스펙과 비교 후 잘 구매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