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스케치업을 시작한지 딱 하루만에 집을 만들어 보았다. 책을 보고 하니까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정말 교재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문제는 이제 응용해서 다른 것들을 만들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일단 건축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쨌거나 이번 시간에는 정확한 크기대로 수치를 넣어서 오브젝트를 만드는 방법이다. 솔직히 딱히 설명할 게 없을 정도로 이것도 너무 쉬워서 한번 보시면 누구라도 100% 이해하실 것이다. 스케치업은 정말 기본 툴에 충실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초를 잘 배워두면, 나중에 두고두고 응용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배우기도 쉽고, 활용도도 높기 때문에 웹툰작가들 사이에서도 요즘 배경을 그리는 데 스케치업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꼭 한번 시간나면 배워보도록 하자. 사양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저가형 PC나 노트북에서도 무난히 잘 작동한다.


우선 사각형을 하나 만들어 본다. Rectangle 툴을 이용해서 만들면 되며, 단축키는 R 이다. 파란축을 기준으로 바닥면에 드래그를 해서 만든다.


방식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일정 비율로 크기 변화를 줘서 만드는 방식도 있다. 포토샵에서는 보통 컨트롤이나 시프트를 누르고 만드는데, 스케치업프로에서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프트를 누르고 드래그하면 일정 비율로 커지고 줄어들지만, 이렇게 대각선으로 점선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건 현재 1:1 비율을 유지하는 크기라는 뜻이다. 그렇게만 알아두면 된다. 진짜 원하는건 이게 아니고 바로 정확한 수치를 줘서 만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각형을 만드는 동안 보시면 이런 가로 세로 크기가 시시각각 변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이 수치를 키보드로 정확히 줘서 만들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현재 드래그 하는 도중에 입력하는 방법이 있고, 만들고 나서 바로 수치입력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취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고, 보시는 것처럼 방법은 숫자,숫자 로 입력한다. 원하는 수치 입력 후 쉼표 한번 중간에 넣고 바로 또 수치를 넣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지금 이미지가 깨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숫자를 넣어주고 엔터를 누르니까 크기가 딱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원하는 크기대로 정확한 사이즈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도록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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