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에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가 탱탱 부은 썰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참고로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이미 두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쾌가 되지 않았어요. 단순 찰과상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세균 감염이 엄청 심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저와 같은 일이 벌어지질 않길 바랬고 또한 완전히 회복이 안 되면 어쩌나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신적인 희망의 메세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작성했어요. 궁금하시면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하시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래요.
위의 내용에서 나오는 아르틱스 발목 전용 냉찜질 아이스팩에 대한 제품 후기글만 따로 한번 더 작성해 보려고 이렇게 또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위의 글과 중복되는 사진이 많아요. 내용은 최대한 겹치는 부분이 없이 한번 더 잘 써 보겠습니다.
아르틱스라는 브랜드입니다. 살펴보니 이런 찜질팩 시리즈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혹은 저처럼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다보면 필요한게 이런 찜질팩입니다.
특히나 이 회사의 브랜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인체 구조에 딱 맞는 핏으로 설계된 찜질 팩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발목 전용은 잘 없어요. 그런데 아르틱스에서 출시한 이 아이스팩은 제가 사용하기에 딱이었습니다. 벨크로 테이프도 꽤 강력했습니다. 한 번 부착하면 왠만하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쪽은 부드러운 질감의 천이 사용되어서 착용하기에 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팩은 아이스팩!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차갑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수건을 덧대어 사용했습니다. 수건을 안쪽에 사용하기에는 또 너무 냉찜질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손수건을 반 정도 접은 두께가 저에겐 딱이었습니다.
이건 아직 냉찜질 전의 착용샷입니다. 막 구매한 찜질팩을 발목에 착용해 보았습니다. 지금 저때는 아직 염증 회복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여서 꽉 조이지 못한 상황입니다. 너무 조이면 아팠기 때문이죠. 핏은 그래도 잘 맞습니다. 다리가 지금 탱탱 부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전체적으로 커버를 충분히 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냉찜질을 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제 착용 연습을 했으니 남은건 실전 뿐입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냉기를 잘 머금을때까지 보관합니다. 적당히 잘 냉기를 머금었다면 이제 아이스팩 냉찜질을 시도합니다.
아~ 주 좋아요. 소파에 누워서 수건을 덧대고 냉찜질을 하며 대형 TV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는 이 재미! 이게 곧 힐링이고 행복 아니겠습니까? 수건을 깔아둔 이유는 이슬이 맺히기 때문이지요.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고자 수건을 깔아둔 것입니다. 냉찜질 권장 시간은 약 20분 정도인데 제 경우는 염증에 의한 붓기 및 화끈거림이 심해서 거의 한 시간 정도를 찜질해 주었습니다. 확실히 아이스팩 냉찜질 효과는 있어요. 순간 붓기를 조금 진정시켜주며 염증에 의한 열을 잡아줍니다.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요. 병원에서 냉찜질을 하루 1회 꼭 실행해달라고 신싱당부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표 냉찜질팩도 사실 생각해 봤는데 그건 일일히 손으로 눌러줘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착용하는 방식이 나아요. 간편하고 쉬우며 무엇보다 효과가 확실합니다. 혹시 아이스팩으로 검색하셔서 들어오셨다면 이 제품을 강추합니다. 효과 좋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