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와 비슷한 키캡을 구매했었는데 애석하게도 그 키캡에는 특수키가 없었습니다. 보통 풀배열 키보드의 키 개수가 104개지만 또 다른 풀배열은 숫자패드 맨 위에 추가로 4개의 키가 더 있죠? 보통 해당 키는 볼륨 조절 키, 음소거 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계산기 키입니다. 저는 가끔 계산기를 꺼내 쓰곤 하는데 이게 단축키가 있으면 진짜 요긴하거든요.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겨우 특수키 4개의 키캡을 얻기 위해 통째로 싹 다 바꿔버리는!!! 테마의 통일감을 위해서는 진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부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확실히 108키를 모두 커버 할 수 있는 키캡으로 한 방에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키캡은 이것입니다. 체리 프로파일 키캡입니다.
짜란~ 레트로 테마의 키캡입니다. 재질은 PBT라서 내구도가 훌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터키, 스페이스바, ESC키에 포인트를 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영롱한 레트로 테마의 키캡!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중 사출 방식이 아닌 염료승화 방식의 키캡입니다. 이중사출보다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글씨가 지워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장착은 순식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훌륭합니다. 옛날 키보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야말로 레트로!
이번 키캡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체리 키캡 중 OEM이 아닌 오리지널 프로파일은 인간의 손가락 평균 길이에 최적화된 높이를 자랑합니다. 그렇기에 오타율이 가장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체리 프로파일이 가장 제 손가락과 잘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숫자패드 위 특수키까지 깔맞춤이 되었으니 매우 기분이 좋군요. 윈도우키가 옛날 윈도우95때 로고여서 더 레트로한 느낌입니다. 타건음은 스위치에 의해 크게 바뀌지만 키캡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울림이 거의 없이 또각또각 사운드가 매우 경쾌합니다. 이번 키캡도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이 키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 있으니 궁금하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