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정말 비가 자주 왔던 것 같다. 가뭄에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던 찰나에 단비가 막 내리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도가 지나쳐 엄청난 양의 비를 내려주십사... 이제 홍수피해가 발생했다. 이 나라는 정녕 중간이 없단 말이던가... 아아... 아무튼 우산일 절실했던 계절이 이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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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베스트에서 보내준 거꾸로 우산!
거의 장마가 마무리 되고 있는 이시점에, 기어베스트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거꾸로 우산이다. 평소 거꾸로 우산에 대해 들어본 바 있지만, 실제로 주위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거꾸로 우산을 본 적은 없다. 하긴 우산 쓰고 다니시는 분들은 많았는데 접는걸 못 봤으니 아마 있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찌되었든, 이 거꾸로 우산은 참 잘 만든 것 같다. 어쩌면 현존하는 모든 우산의 최종 모습, 즉! 완전체의 모습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용자의 배려 차원에서 정말 편리한 우산이다.
이 제품의 이름은, Windproof Inverted Umbrella 라고 한다. 보통 거꾸로 우산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은 바로 차를 탑승할 때 이다.
위의 소개 영상을 보시면, 확실한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이다. 이 정도로 거꾸로 우산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직접 체험하고 나니 더욱 와닿는다.
펴는 방법은 일반 우산과 별반 다를 바 없다. 그냥 쭈욱 밀어주면 된다. 참고로 수동이다.
이렇게 해서 완성! 어두울 때 보면 은하계를 모아 놓은 듯 하다.
반대로 접을 때에는 여기를 눌러 접는다.
손잡이는 C 모양을 하고 있어서 손목에 걸고 잠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릴 수 있다. 위의 소개 영상에서 나왔듯이 무척 편리하다.
크기는 성인남성 한명이 들어가면 딱 맞는 정도다. 이것을 둘이서 서로 비를 안맞겠다고 투닥 거리다간 아마 한쪽 어깨는 흥건이 젖어 잇을 것 이다.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자면, 언제나 중요한 사실 중 하나지만 비가오는 거리를 우산을 쓰고 잘 돌아다닌 뒤, 반드시 잘 건조시켜야 한다.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는 소리다. 안그러면 냄새도 심하게 발생하며 우산이 썩는다.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자.
방수 처리도 완벽하다. 송글송글 방울들이 맺혀 있다. 옥상에서 수돗물을 뿌려서 테스트를 진행 한 모습이다.
또한 이렇게 안쪽에도 한 겹이 더 있다. 구멍이 송송 있는데 갑자기 돌풍이 불어 우산이 확 뒤집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종의 통풍구라고 보시면 된다. 잘 뒤집히지 않는다. 설령 뒤집혀도 거꾸로 뒤집는 우산이 이건데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잘 말린 뒤, 보관은 늘 이렇게 말아서 한다. 이 거꾸로 우산은 정말 추천한다. 확실히 일반 우산보다 좋으며 편리하다. 국내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한번 슥슥 둘러보도록 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