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NGFF) 외장하드 SSD KingDian (킹다이안) 240GB 후기
외장하드도 이제 SSD 시대다. 필자는 iODD 장치에 이미 256GB 짜리 SSD를 넣어 알차게 사용중이다. 확실히 일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와 SSD로 사용할 때 체감 속도차이부터 다르다. SATA 방식이 아니라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많은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 확실히 빠르군!" 하는 그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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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ian 240GB Solid State Drive within Enclosure Case
국내에서도 이러한 저장스토리지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것이, 과연 해당 케이스 안쪽에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냥 판매사가 삼송이냐, 기타 브랜드 기업이냐를 먼저 본다. 물론 완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기왕 관심을 갖는 마당에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단 국내에서는 대부분 외장형 SSD에 들어가는 미니 브랜드 제품은 mSATA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요즘은 PCI (M.2) 방식이 대세다. 따라서 안쪽에 들어가는 SSD 인터페이스가 M.2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야 외장하드로도 충분하며 속도와 안전성에서 모두루 만족시킬 수 있다.
▲http://www.gearbest.com/hdd-ssd/pp_617811.html?lkid=10974455
그래서 해외직구를 통해서 알아봤다. 우선 기어베스트에서 검색해보니 딱 이 제품이 적격이었다. 용량은 240GB 이며, 가격은 130달러다. 국내와 엇비슷한 가격이긴 하지만 서두에 말씀드렸듯, 안쪽에 들어가는 제품 자체가 M.2 방식이기 때문에 완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TLC 라는 점이다. 뭐...근데 이 정도 제품에 이 가격이면 TLC 밖에 답이 없다. MLC로 올라가면 가격이 아마 두배로 껑충 뛸 것이다.
제품 구성은 심플하다. 외장SSD 본체와 USB-C 타입의 케이블 이게 전부다.
이렇게 연결해서 외장스토리지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크기는 115 X 28 X 8 (mm) 이다. 자유시간 초콜릿바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되겠다.
이제 컴퓨터에 연결해서 잘 인식하는지, 속도는 어느정도 나와주는지 직접 테스트에 들어간다.
최초 연결시에는 연결음만 들리고 내컴퓨터 상에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아직 파티션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스크관리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파티션을 생성해줘야 한다. 최조에 MBR로 만들지, GPT로 만들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올텐데, 외장하드 특성상 호환성이 좋아야 하니까 MBR로 만들어 주도록 한다.
보시는 것처럼 장치 관리자에서 KingDian 제품이 정상적으로 인식중이다. 그리고 보니까 SCSI 라고도 나와있는데, 이건 분명 UASP 방식을 지원한다는 뜻이다. UASP는 윈도우8 이상부터 지원하는 기술이며 USB 3.0 속도를 이론상으로 1.7배 이상 향상시킨 기술이다.
저장소 컨트롤러에서도 UAS 라고 나오고 있다.
4GB 이상의 동영상을 복사해봤다. 속도를 보시라. 무려 평균 230MB/s 를 자랑한다. 이것은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USB 최고의 전송속도다. 이래서 M.2 방식의 SSD 외장하드를 써야 한다. 순식간에 4GB 이상의 파일이 복사되어 버렸다.
해제할 때에도 기존 USB 제거 방법과 동일하며, 차이점이라 하면 이렇게 해제시 안내문에 UAS 라고 나온다. 정상적인 과정이다. 혹시 외장하드를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한번 고민해보라. 고려해야 할 사항은, M.2 SSD 인지, 그리고 UASP를 지원하는지, USB3.0 저장장치 케이스인지 이 정도면 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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