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국내에서도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중국발 황사가 찾아오고, 덩달아 그 황사속에는 인체에 매우 좋지않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들도 잔뜩 들어 있는데 같이 찾아온다. 예전에는 미쳐 몰랐는데 생각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인식이 심각했다. 그래서 경각심을 가지고 내 몸은 내가 보호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블로그,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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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세먼지 측정기 구매 후기


그러기위해서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필수며, 특히 국내에서 판매하는 미세먼지 마스크 제품들은 무척이나 믿을게 못되서 얼마전 작성한 '샤오미 미세먼지 마스크' 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K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며 가장 잘 막기로 소문이 자자한 샤오미 마스크를 그래서 구매하였다.


샤오미 미세먼지 마스크 후기


스마트폰에도 미세미세 앱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우리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통합관리되는 시스템이다보니 다소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서 미세먼지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샤오미 미세먼지 측정기' 를 마련하게 되었다.



▲http://www.gearbest.com/living-appliances/pp_557543.html?lkid=10785652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기존 방식과 다른 레이저 방식으로 측정한다는데 그래서 비싼건가? 어찌되었든 만약 집에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같이 연동시켜서 자동으로 공기가 안좋아지면 알아서 작동하게끔 만들수도 있다. 말 그대로 IoT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미세먼지 측정기 하나하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심플한 구성!




전원스위치는 머리 위에 있다. 한번만 눌러주면 켜진다. 스마트폰처럼 전원버튼을 꾸욱 3초이상 누르고 있는 방식이 아니라 바로 한번만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녹색 LED가 들어오면서 샤오미 미지아 로고와 함께 부팅화면이 나온다.




켜자마자 바로 미세먼지 측정이 시작이 되고 현재 공기중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저 녹색 LED 부분의 색상도 변한다. 좋음일땐 저렇게 녹색이고, 나쁨일땐 주황색, 매우 나쁨은 빨간색으로 바뀐다.


0~74 : 좋음 (녹색)

75~149 : 나쁨 (주황색)

150 이상 : 매우나쁨 (빨간색)




뒤에는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가 보인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활용해서 충전이 가능하다. 바로 왼쪽의 작은 구멍은 리셋 버튼이다. 핀 같은 것으로 딱 한번만 살짝 눌러주면 리셋이 된다.




충전되는 모습이다. 100% 충전이 완료되었다. 생각보다 배터리는 빨리 소진되므로 자주 충전해야 한다. 물론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계절에는 사용을 거의하진 않겠지만 말이다.




한번 자동차에서 측정해봤다. 참고로 현재 필자의 차량에는 샤오미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보시는것처럼 무척이나 실내공기가 깨끗하다. 완전 프레쉬에어다.




동생친구와 동생, 이렇게 셋이 식당에 가기로 해서 한번 미세먼지 측정기도 들고가봤다. 현재 밖에서 측정한 값이다. 이 날은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으로 떴던 날이기에 보시는것과 같이 꽤 신선한 공기가 가득한 날이었다.




여기는 갈비탕 전문집이다. 실내는 살짝 미세먼지가 많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사람들도 많이 왕래하는 곳이니까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에서도 미홈 앱을 통해서 샤오미 미세먼지 측정기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매 시간별로 미세먼지농도를 체크하고 히스토리로 남겨놓게 된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시계로도 바꿀 수 있다.




기본 인터페이스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게 된다. IoT 기능이기 때문에 밖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측정기의 전원이 꺼지지 않는 한 말이다. 그리고 Display time 여기의 토글을 활성화하면 시계로 바뀐다. 맨 아래의 사진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까 잠깐 언급했던 샤오미 공기청정기와의 연동은 바로 이곳에서 진행한다. 현재 필자의 집에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당장 제품을 사라고 나온다. 만약 여러분의 집에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있으시면 한번 연동해보시라. 근데 요즘 공기청정기는 기본적으로 이런 스마트기능이 자체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딱히 이렇게 따로 분리를 했어야 했나 싶다.




이렇게 시계로 바뀌어서 탁상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집에 어린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시라면 애기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비염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어제도 마구 재체기가 나와서 바로 측정해보니 40 이상으로 나왔다. 정말 민감한 코가 아니던가... 이제 30이상이 넘어가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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