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비가 주르륵 내리는 장마철이었지 않은가? 게다가 필자가 사는 대전은 왠일인지 저녁마다 소나기가 자주 내리곤 해서 낮에 찌들었던 무더위 폭염을 살포시 꺾어내려주곤 한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건 바로 뭐다? 그렇다. 파전에 막걸리다. 필자는 술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고,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는 저주받은 몸을 가졌지만, 파전은 무척이나 좋아한다. 쉽게 말해 안주는 무척 좋아한다는 말이다. 대전에 괜찮은 주막이 있어서 오늘은 그곳을 지인들과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블로그,
친절한효자손의 취미생활!
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CopyLeft(C) 는 저작권의 반대개념으로, "모든것을 공유한다" 는 뜻 입니다#
대전 갈마동 전집 맛집 ▶ 청년주막 완전 굿!
가게 이름은 청년주막!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주소는 나중에 한번 더 브리핑 하기로 하고, 우선 한번 보시라.
필자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주막집 중 가랑 배부른 주막집이 아닌가 싶었다. 맛도 맛있지만, 양도 푸짐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7월에 오픈한 청년식당! 서비스도 굿, 친절도 하셔라도 굿! 내부 분위기도 굿이다. 트리플 굿을 획득한 이곳은 지금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신 퓨전 주막집 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아름답지 않은가? 어떻게보면 호프집일수도 있지만, 여기는 퓨전주막집이다.
청년주막의 모든 메뉴요리는 주문 즉시, 바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쪼금 걸린다는 안내문이 있다. 그리고 SNS는 요즘 뭐 대세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청년주막에서 나 한잔 하고 있다는 인증샷만 딱 올리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청년라면이 서비스로 나간다. SNS가 요즘 참 좋긴 좋다.
이것이 바로 고기부추천 + 김치삼겹살 이다. 으흐와...정말 이건 먹어봐야 알 수 있다. 기가막힌 맛이다.
참고로, 대표메뉴 청년부치미 라고 있는데 이게 뭐냐면, 해물파전, 김치전, 고기부추전 중에 한가지와 직화요리를 선택하여 함께 곁들여먹는 요리이다. 바로 필자가 위에 주문한 것이 청년부치미셋트 라고 할 수 있다.
전과 김치삼겹의 완벽한 조화!!!
전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그런 맛이다.
이렇게 김치삼겹살과 전을 같이 먹어보자. 이날의 기억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물 것이다. 그리고 그 맛을 자꾸 찾으려 할 것이다. 그만큼 맛있단 소리다.
청년식당은 전메뉴가 특화 되어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모듬전이다. 모듬전은, 해물파전 / 김치전 / 고기부추전 / 동그랑땡 / 꼬지전 / 육전이 포함되어 있다. 으...비주얼에서 압도적이다.
맛? 그걸 꼭 말로해야 알 수 있을까나? 당연히 맛있다! 정말 맛있는 전은 이제 청년식당 말고는 다른곳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우리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부침개 다음으로 맛있다.
가격대도 그리 높은 편도 아니어서 부담없이 막걸리 좋아하시고, 파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셔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해물라면도 얼큰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전이 무척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올 때에는 유명하다는 육전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1080번지 청년주막 (갈마동주민센터인근)
연락처 : 042-535-1999
비가 와서 파전이 생각나면, 청년주막에서 한잔 기울여보자.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