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그래픽+내장그래픽 사용하여 트리플모니터 구성하기
오늘 모처럼 토요일인데 학원에 오랫만에 나왔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도 있고해서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기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나왔습니다. 옆반 선생님 자리에 모니터를 3개 이상 연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움을 저에게 요청하셔서 일단 분석을 하기 위해 자리로 이동합니다.
트리플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외장형그래픽카드(PCI-E)와 내장형그래픽코어(in CPU) 를 활용해서 구성하는 방법 입니다. 그래픽카드 단자에 HDMI, DVI, D-SUB(RGB) 단자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트리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래픽카드에만 모니터를 3개 연결을 원하신다면 nVIDIA 제품군은 GTX640 이상이어야 합니다. 5시리즈는 안 됩니다. AMD 제품군은 Radeon R9 290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 이하는 별도의 액티브 DP젠더가 필요합니다. (라데온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확장이 좀 까다로움. 반드시 DP를 써서 트리플 구성을 해야함.)
내장그래픽과 외장그래픽을 같이 쓰려면 메인보드에서 이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다행히 학원에 있는 메인보드가 그나마 최신(?) 제품이어서 지원하는군요. 애즈락 제품이네요.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 화면으로 갑니다. 칩셋 관련으로 들어가 보시면, 저렇게 "IGPU 멀티 모니터" 라고 하는 항목이 있을겁니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문구가 이렇게 들어가니 참고하시구요, 현재 해당 항목이 사용 안 함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활성화 해주면 됩니다.
설명도 보시면 맞죠? 멀티 모니터 기능을 사용/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이 IGPU 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 답은 나왔습니다. IGPU를 사용으로 하시고 저장 후 재부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집에 있는 PC인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입니다. 내장된 그래픽 우선 부분에 Auto 로 되어 있으면 외장형그래픽 카드 연결시에 내장이 비활성화 되는데 이렇게 사용으로 설정해 놓으시면 내장/외장 그래픽카드 모두를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면 재부팅 후에 윈도우에서 새로운 장치를 찾게되고 왠만하면 자동으로 설치를 합니다. 만약 자동설치가 불가하면 통합드라이버 같은 유틸리티로 별도로 드라이버 설정을 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옆반의 선생님 교탁 디스플레이를 3개를 연결하였습니다.저기 보시면 3개라고 나와있죠? 여기서 1번과 2번 디스플레이는 복제로 진행했습니다. 2번 디스플레이는 빔프로젝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1번이고 오른쪽이 3번 모니터 입니다. 1번 모니터는 외장형그래픽 GTX660 DVI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3번 모니터는 현재 내장형 그래픽 즉! 메인보드 DVI 단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건 빔프로젝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2번 모니터로 나오는 부분이고 외장형그래픽카드 나머지 단자 중 한 군데인 DVI 단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GTX660 (외장)>
DP -> 사용안함
HDMI -> 사용안함
DVI(상) -> 사용중 (모니터1)
DVI(하) -> 사용중 (모니터2)
<Intel HD 4600 (내장)>
D-SUB (RGB) -> 사용안함
DVI -> 사용중 (모니터3)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모니터 두개를 더 연결해서 5개의 모니터로 사용도 가능하겟군요. 그런데 5개까지 쓸 일이 있을까 싶네요. (웃음) 그러면 현재 트리플모니터를 구상하려고 준비 중이신 분들께서는 모쪼록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모니터 연결의 성공을 빕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