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평소 사용하던 USB 사운드카드가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씩 음이 튀는 현상인데, 처음에는 드라이버 문제인가 싶어서 최신버전도 설치해보기도 했으나 증상은 동일! 이것은 확실히 기기문제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컴퓨터 관심이 많았던 저는 친구덕에 이 분야에 입덕하게 되었고, 그 때 사운드카드가 한창 별도로 판매되던 시절에 사운드 블라스터라고 하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2를 즐겨하던 시절에 사운드설정을 해야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상이 없으면 "Your Sound Card Was Perfectly." 라고 사운드로 알려주곤 했죠. 그런 사운드블라스터를 아직도 잊지 않았다는건 그만큼 제품이 훌륭하다는 증거! 혹시라도 USB 형태의 외장형 사운드카드가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있었습니다. 시대에 맞게 플랫폼도 변화하는데 사블(사운드 블라스터 줄임말)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잘 운영해 나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가격은 대략 5만원 조금 안 됩니다. 가격이 모두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크리에이티브코리아에서 온라인 판매가격을 동결한 듯 합니다.




언박싱을 해보니 설명서와 품질보증서가 거의 반을 차지합니다. 드라이버는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지만, EQ라던지 세부조정을 위해서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설정하면 됩니다.




요 작은게 5만원... ㅠㅠ 그래도 성능만 좋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USB 2.0 인터페이스 입니다. 윈도우10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에 연결하시면 별도의 드라이버설치 없이 바로 인식합니다.




단자는 3.5mm 4극 인터페이스 입니다. 게이밍을 겨냥해서 나온 제품이다보니 일반 헤드폰 혹은 스마트폰용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성채팅 및 사운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PC나 노트북에 연결하시면 이렇게 X에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멋있군요.




사운드블라스터X G1의 설정화면은 대략 이렇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 일주일을 사용해본결과, 기존 메인보드의 사운드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배틀그라운드용 사운드카드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FPS 게임에서 강세입니다. 사운드 플레이가 생명인 게임에서 확실히 성능좋은 제품을 써야 한다는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다른 건물안 발자국 소리와 그냥 밖에 있는 발자국 소리의 차이가 생생히 귀로 전달됩니다. 또한 거리에 따른 소리차이도 느껴집니다. 확실히 사운드의 명가 다운 제품 입니다. 만약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USB 사운드카드! 사블X G1을 선택해 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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