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지난시간에 킹다이안 SSD에 대해서 후기글을 남겼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 입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관점에서 바라본 테스트 글 입니다. 일단 상당히 오래된 노트북이어서 SATA3의 영역을 다 쓰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SATA2 까지 지원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테스트 유틸리티에서 이론적인 속도만큼은 나오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은 빠릅니다. 이거면 된거죠!


요즘 나오는 노트북은 올인원 보드여서 분해를 어렵게 만들어놓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장장치만 교체하는 작업은 옛날 구형 노트북들이 훨씬 쉬워요. HDD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이죠. 커버만 제거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이 PCG-5111DP 노트북 입니다. 13.3인치 LCD와 인텔 코어 i3 M 370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GPU가 앤비디아 지포스 310M이 들어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꽤나 비쌌던 제품이었죠.




먼저 분해를 시작하기에 앞서, 배터리부터 반드시 제거해 줍니다. 쇼트 방지를 위해서 입니다.




하드디스크는 이 커버만 제거하면 됩니다. 먼저 나사를 풀어주세요. 오른쪽은 메모리가 들어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하드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브라켓을 제거해야 합니다. 먼저 노트북에 고정된 나사 3개를 풀어주세요. 다 제거하시고나서 그대로 슬라이드 식으로 잡아 당기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HDD만 빠집니다. 이제 저렇게 4군데를 풀어서 완전히 브라켓과 HDD를 분리시킵니다.




하드디스크가 제거되었습니다. 이제 SSD로만 바꿔서 그대로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이렇게 조립했습니다. 다시 슬라이드 형태로 노트북으로 밀어서 장착시킵니다.




그리고 아까 풀었던 나사 3개를 원위치 시킵니다. 이제 커버도 닫으시고 배터리도 다시 장착하신다음 노트북의 전원을 켜고 F2를 연타해서 바이오스로 들어가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시죠? 이제부터 윈도우 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해줘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저는 참 신나요.




윈도우10 RS3 설치 중!




설치 완료 후, 모든 드라이버를 세팅해주는 과정입니다. 사진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한가지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유독 하나의 장치가 잡히지 않는데, 이건 별도로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윈도우10의 기본 드라이버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Intel HM55 Express Chipset LPC Interface Controller - 3B09 바로 이 장치인데요, 이건 아래의 관련글에서 해결방법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세팅하고나서 속도는 역시 HDD 때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빨라졌습니다. 부팅도 20초 정도 걸립니다. 문서작업도 빠르며,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도 빠릅니다. 옛날 구형 노트북이라고 무조건 버리지 마세요! SSD 하나만 바뀌어도 완전 새것처럼 엄청 빨라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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