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드디어 여친느님께서 데스크탑 PC를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견적과 조립, 세팅은 모두 필자의 몫!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원래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특히나 여친의 PC인데 더더욱 신경써서 조립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제품은 빨리 도착했다. 이제부터 한번 조립 과정을 살펴보자. 그리고 전체적인 총평도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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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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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는 늘 옳다! 역시 제온 프로세서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구나!


때마침 인텔 7세대 제온 프로세서도 출시했기 때문에 주저없이 바로 결정했다. 사실 라이젠과 고민을 많이 했다. 구매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인텔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메인보드 때문이다. AMD 라이젠은 훌륭한 CPU이긴 하지만... 메인보드가 아직은 헬이기 때문에 그래픽작업이 잦은 여친느님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서는 역시 인텔이 낫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신티크 컴패니언2와 연결해서 멀티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메인보드의 중요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라이제은 나중에 필자가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적어도 1년 정도 이후에는 많은 안정화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양은 컴퓨존에서 한번 준비해봤다. 본체 가격은 대략 170만원 정도 나왔고, 여기에 모니터랑 스피커 포함해서 약 205만원 정도 나왔다. 나름 고사양에 속하는 세팅으로 꾸려보았고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완전 짱 좋다. 정말 빠르고 특히 언리얼엔진을 돌릴 때 무척이나 빨라서 좋다. 이번에 세팅해주면서 나도 새로 살까 싶은 충동이 너무 강력하게 왔다. 지금 사용하는 PC도 너무 잘 돌아가줘서... 으으... 나쁜 마음이지만 확 고장이나 나버려! 하고 빌었다.


이 조립의 구성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인텔 7세대 제온 프로세서의 위엄!

2. NVMe 타입의 M.2 SSD의 경악할 속도!

3. 지포스 GTX1070 그래픽의 압도적인 기능!


이정도 하이엔드급의 사양이라면 이제 그 어떤 프로그램, 그 어떤 게임도 완전 문제없이 돌릴 수 있을 것 이다. 언리얼엔진 따위 우습지! 하! 조립PC를 구매할 때, 대중의 추천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봐야 한다. 무조건 라이젠 좋다고해서 구매하는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 만약 여친느님이 게임도 하면서 방송하는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일이 잦은 BJ였다면 아마 필자도 라이젠으로 갔겠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컴패니언2를 연결해서 그림도 그리는 작업이 잦고, 단일 작업이 오히려 많기 때문에 그래서 안정적이면서 제 성능을 뽑아주는 인텔 시스템으로 선택한 것이다.




우선 케이스를 보자. 케이스를 보실 때에는 일단 프레임을 봐야 한다. 요즘은 SMPS (파워 서플라이) 를 따로 넣는 공간이 있는 제품들이 재법 많이 출시되었다. 앱코사에서 나온 이 케이스도 그런 제품이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선택! 직접 구매하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보시는 것 처럼 한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인테리어용으로도 이쁘다.




4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이렇게 개방된다.




위에는 추가 펜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이쪽으로 열이 빠져나간다. 참고로 저 위의 먼지를 걸러주는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 있다.




반대편도 커버를 열어보니 나머지 고정 나사들과 선들이 보인다.




이제 이 것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한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전원과 직접 연결을 하는 부분이므로 혹시모를 쇼트에 대비해서 꼼꼼히 작업해야 한다.




메인보드는 아수스! 필자는 개인경험상 이제 기가바이트 제품은 절대 쓰지 않는다. 그래픽카드 사건도 그렇고, 메인보드도 그렇고...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다.


잘되던 컴퓨터가 주말에 갑자기 고장났다...정말 기가막힌바이트!




아주 이쁘구나! 참고로 서버급 제온 프로세서는 칩셋이 중요하다. 반드시 서버용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한다. 현재 7세대 카비레이크 제온 CPU를 지원하는 칩셋군은 C232, C236, C612 다. 숫자가 높을수록 비싸진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우선 CPU를 장착하는 것 이다. 이것이 바로 7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1240 V6 제품이다. 소켓은 LGA1151 타입이다.




정품 쿨러가 들어있긴 하지만, 별도의 쿨러를 구매했기에 쿨러는 그대로 두고 제온 프로세서만 빼들었다. 이렇게 생겼다.




요렇게 장착 완료!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장착이 되므로 홈 위치를 잘 보시고 넣도록 한다.




이제 쿨러를 장착해볼까? 딥쿨사에서는 가성비 좋은 CPU 쿨러를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잘만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브라켓이 두 종류다. AMD 타입이 있고, 인텔 타입이 있다. 잘 구별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조립하면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참고로 얇고 긴 드라이버가 좋다. 장착하신 뒤 펜 전선도 메인보드에 잘 연결해준다.




이제 SSD를 장착하도록 한다. 이번에는 필자도 처음으로 M.2 방식의 SSD를 세팅해 보게 되었다. 저기 표시된 부분에 연결하면 된다. 길이에 따라 알맞게 장착하는 방식이며 NVMe 타입은 대부분 길이가 2280 짜리다. 가로로 8cm 라는 뜻 이다.




가성비로 부쩍 뜨고 있는 E-Star 제품이다. 삼성 SSD 못지 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A/S기간도 3년까지 넉넉하다. 언리얼엔진이 덩어리가 커서 용량은 적어도 500GB 이상은 되어야 하니 이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렇게 연결하면 된다. 보시는 화면은 잘 못 연결한 것 이다. 뭔가 한쪽이 더 아래로 휘어있지 않은가? 그렇다. 메인보드에 먼저 소켓을 연결해주고 그 위에 나사로 고정해줘야 했다. 그것도 모르고 저렇게 조립을 하다니... 불찰이다. 해당 연결은 다시 정상적으로 고쳐놓았다. 깜박하고 사진을 찍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올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이제 메모리도 장착한다. 방열판이 있으면서 저렴한게 뭐가 있나 살펴보니 이 제품이 있었다. 속도도 DDR4 중에서 가장 빠른 19200 제품이다.




멋지게 생겼다.




듀얼 구성은 필수다. 특히 그래픽을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필수다. 현재 8GB 메모리 두개가 들어갔으니 총 16GB의 메모리가 완성되었다.




이제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건 대충 마무리 되었으니 본체에 고정하는 작업이다. 먼저 메인보드 브라켓을 케이스 안쪽에 장착한다.




그리고 메인보드를 알맞게 위치에 놓고, 나사로 고정시켜 조립해주면 끝이다.




이제 파워LED, 파워스위치, 리셋스위치, 하드LED 등등의 작은 선들을 알맞는 핀에 연결하는 작업이다. 이게 가장 짜증나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과정이다. 메인보드마다 핀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설명서를 보시고 작업하기를 권장한다.




나머지 오디오 선, USB 프론트 선을 연결한다. 이건 연결하기가 쉽다. 한방향으로만 연결되니 단자 위치를 잘 확인해서 연결한다.




USB 3.0 프론트 확장선 또한 한 방향으로만 연결되니 잘 확인하고 꽂는다.




이제 HDD를 연결하자. 바닷문 2TB 제품이다. 가장 무난한 라인이다.




나사를 쓰지 않는 케이스 자체 제공 브라켓을 활용한 연결방식이라 무척 편리하다. 연결하고 SATA 케이블도 연결하자.




이제 SMPS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하자. 바로 이게 아주 훌륭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파워 장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여기에 연결 후 선도 빈 공간에 적절히 넣음으로서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다. 선 정리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해주시면 된다.




파워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가장 많은 핀 부분이다. 연결할 때 너무 힘을 주면 메인보드 파손 우려가 있으니 조심조심 연결하자.




이 연결을 빼먹고 나중에 메인보드 작동 안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드시 이 보조전원선도 연결을 잘 해주셔야 한다.




이제 GTX1070을 연결할 차례다. 정말 간지나는구나!




이렇게 PCI-Express 단자에 연결하면 완료다. 완료 후 전원선도 잊지 말자.




모든 조립이 완료 되었다. 이제 케이스의 문을 닫는다.




모니터는 중소기업 제품이다. 중소기업이어도 무결점에 PLS 패널이 들어갔다. IPS와 같은 패널이다.


모니터 패널 종류 알아보기 : TN, IPS, PLS, VA, ADS




모니터를 두개 샀지만 우선 정상 작동 되는지 먼저 세팅부터 해보려고 한다.




모든 부분을 연결하시고, 파워 스위치를 올린 뒤 본체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바이오스 화면에서 알 수 있다. 이제 USB로 윈도우만 설치해주면 된다.




윈도우10 레드스톤2 버전으로 설치 중 이다. 진짜 깜짝 놀란게 윈도우 설치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이것이 바로 M.2 SSD의 위엄인가 싶다. 정말 빨리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었다. CD롬이 없으니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드라이버를 다운받도록 한다. 모든 드라이버 세팅이 완료되었고 이제 응용 프로그램들을 설치한다.




모든 응용프로그램 세팅이 완료 되었다. 이제 SSD의 읽기/쓰기 속도 테스트를 해봤다. 정말 궁금했다. 얼마나 높게 나올지 말이다. 그 결과가 저렇게 나왔다.




음....확실히 일반 SSD 보다는 3배 이상 빠르다. 근데 이게 정상 NVMe 속도인가 싶다. 역시 중소기업 브랜드라 그런지 제 속도를 100% 뽑아주는데는 무리가 있는 모양이다.




SSD-Z 툴로 검사한 결과, NVMe 맞다. 그래도 속도는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이쁜 본체 LED! 나중에는 지저분한 케이블 선 정리기도 하나 사서 깔끔하게 정리해줘야 할 것 같다.




듀얼모니터 구성 완료! 아 진짜 깔쌈하고 훌륭한 사양의 조립PC가 완성되었다. 이제 새로운 데스크탑도 생겼으니 열심히 작업해서 뽕빨나게 외화를 벌어들이고 즐거운 여행도 많이 돌아다닐 계획이다. 그래픽 작업 주로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이 정도 사양으로 한번 생각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참고만 하시라고 작성한 글이니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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