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조립PC에 대한 글을 작성해본다. 이제 2016년도 어느덧 두달만을 남기고 있다. 시간이 정말 빠름을 다시 느낀다.
그에 반해, 어째 이제 IT업계는 크게 뭔가 물쌀이 쏜살같이 빨리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은 이제 거의 못받고, 그냥 기존의 장치들에서 사양만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크게 바뀜은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하드웨어는 계속 출시가 되어 어느덧 GTX 시리즈도 9에서 10으로 정착하는 단계이다. 심지어 지금 나오는 PC방은 GTX1060 을 달고 나오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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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GTX1070 조립PC 견적
그래서, 필자도 그래픽 위주의 조립PC 견적을 한번 내어 보았다. 이 사양은 각종 3D관련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는 사양이다.
대략 가격대는 150 정도 나온다. 이정도면 뭐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CPU를 벌크를 썼기 때문이다. 정품을 넣으면 가격이 약 7만원 정도 더 플러스가 되어버린다.
아, 그리고 깜박한게 있는데 쿨러를 빠뜨렸다. 쿨러는 수냉식 쿨러를 장착하려고 한다. 대략 가격이 10만원 안팍이다.
<이달의 조립PC 포인트>
1. 확실한 그래픽작업!
2. 그 어떤 3D게임도 문제없다!
인텔 4세대 서버 CPU인 제온 프로세서 이다. 인텔은 i7 만 고성능 CPU가 아니다. 이처럼 제온 프로세서는 그래픽코어를 빼서 그만큼 성능에 더욱 초점을 맞춘 아주 괜찮은 녀석이다.
정품에는 쿨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요즘은 좋은CPU에는 좋은 쿨러를 따로 장착해줘야 하는 컨샙이라 일부러 벌크로 결정해 보았다.
제온 CPU는 전용 메인보드를 써줘야 한다. 특히 6세대 제온은 더욱 그렇다. 칩셋도 아무거나 쓸 수 없다. 딱 이 제품이 괜찮을 것 같다.
메모리는 삼성! DDR4 8GB 두개를 장착해 주었다.
어마무시한 GTX1070 이다. 1080을 써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왠만한 중급형 본체 한대 가격이라 엄두가 나질 않아서, 그보다 한 단계 낮은 1070을 택하였다. 이정도 그래픽카드도 고급브랜드에 속하기에 거뜬하다.
SSD는 이제 필수이다. 하드디스크의 명가 도시바 제품으로 SSD를 선택해 보았다.
SSD는 고용량 데이터들을 감당하기엔 공간이 넉넉치 못하므로, 이렇게 HDD를 보조 저장장치로 써준다. 용량은 2TB 이다. 기왕이면 브랜드가 같은 도시바 제품으로 해보았다.
파워는 정말 중요하다. 전력공급을 해주는 심장과 같기에, 어설픈 심장은 오히려 여러 장치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마이크로닉스 제품은 믿을만한 전원공급장치이다.
케이스도 빅타워로 선택해 보았다. 안쪽이 넓어야 통풍도 잘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다란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려면 역시 큰게 좋겠다.
이것이 수냉식 쿨러이다. 요즘은 저렴한 모델들도 꽤 많이 나왔다. 크게 가격부담이 없는 선에서 선택형으로 이런 수냉식 쿨러를 써줄 수 있다. 고사양 CPU를 쓰니까 이정도는 장착해주면 왠지모를 안도감이 생긴다.
이정도로 맞춰놓으면 앞으로 5년에서 7년간은 문제 없을 것이다. 필자가 쓰는 이 컴퓨터도 지금 7년째인데 아직 크게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