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WASD 그리고 화살표 방향기 기능이 서로 바뀌었을 때

필자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제닉스에서 출시한 타이탄 스톰엑스 키보드 이다. 유선 USB 타입의 키보드로 잘 사용해오는 중이다. 디자인도 좋고, LED 백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밤에 키보드를 만져도 불편함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잘 사용해오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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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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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WASD 그리고 화살표 방향기 기능이 서로 바뀌었을 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뭔가 건드린 모양인지 WASD 키가 갑자기 방향키 역할이 되었고, 방향키가 WASD 기능으로 서로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펑션키로 작동하는 건가 싶어서 이것저것 다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혹시나 설명서를 버렸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아뿔싸...설명서도 없는 상황에.... 답답해서 구글링을 통해 가까스로 원인을 알아냈다. 이 문제와 관련된 문서가 너무 없어서 필자도 이렇게 작성중이다. 혹시 같은 문제고 속앓이를 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서 말이다.

간단하다. Fn(펑션키)+W 를 누르면 이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된다. 이것도 모르고 전전긍긍하며 해메이고 있었는데 참 답을 알고나니까 무척 허망하다. 마치 마술의 비밀을 알기 전에는 겁나게 궁금하고 신기하다가도 그 비밀을 알게 되면 허무한 느낌이다.

어쨌든! 답은, Fn+W 키 이다. 단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만약 이 방법도 안된다고 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참고로 이 방법을 제시해준 블로그에서도 필자와 다른 키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방법이 성공했다는 건, 어쩌면 모든 키보드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게 아닌가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