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친에게 깜짝선물을 받았다. 다름아닌 텐교 블루투스 키보드! 필자가 과거에 이 키보드 관련해서 지름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관련글 :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뽐뿌가 오는구나!
바로 꿈에도 그리던 그 키보드가 내 품으로 들어오는 순간, 끼약 하고 찢어질듯한 환호성을 질러버렸다. 너무 갖고 싶었던 키보드였기 때문에 더욱 감동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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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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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텐교 TK-BK04 후기
방심하고 있었다가 여친느님에게 크게 한방 얻어 맞았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러면 한번 그토록 원했던 텐교 TK-BK04 리얼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우선 용도는 필자는 태블릿PC에서 블로그 용도 + 그림 용도 이렇게 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사실 블로그용도 보다는 그림용도로 더 많이 쓸 예정인데, 키감은 괜찮은 편이다. 고급 노트북에나 있는 그런 키감을 자랑하기에 누르는 맛도 있고 소리도 거의 없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충전케이블 (마이크로5핀), 그리고 본체이다.
이렇게 4단으로 접혀 있다. 아주 훌륭하지 않은가?? 무게도 크게 무겁다는 느낌은 없고, 살짝 묵직하다는 느낌 정도이다. 전에 쓰던 2단 접이 블루투스 키보드가 훨씬 무겁다... 오죽하면 그림 그리지 않는 날은 일부러 빼놓고 다닐까 싶을 정도이다.
마치 서예에서 사용하는 먹 같다는 느낌이다. 필자는 손이 작은 편인데 한손에 적당히 쥐어지는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이렇게 모두 펼쳐진 모습이다.
전원버튼은 여기 있다. 토글 방식으로 오른쪽으로 당기면 LED가 파란색으로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진다. 그리고 커넥트 버튼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를 만든다.
많이 튀어나와있지 않은 적당한 키보드! 상당히 마음에 든다. 서두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누르는 감촉이 꽤 괜찮다. 다만 살짝살짝 버튼 위치가 다르기에.. 초반에는 조금 적응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iOS에 있는 커맨드 키 중, 오른쪽 키가 윈도우에서는 한/영 전환 버튼으로 적용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배터리 교체가 없는 내장배터리 방식으로 충전은 여기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하면 되며, 동봉된 케이블을 쓰거나 아니면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시에는 빨간불이 들어오며, 완충되면 LED가 모두 꺼진다.
가장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던 거치대 부분이다. 이렇게 안쪽에 접힌것을 밖으로 꺼내기만 하면 완성인데... 애석하게도 필자의 아티브탭7이 조금 두꺼운 모양인지 이 위에 거치가 되지 않는다. 아이패드 혹은 스마트폰, 기타 태블릿PC들은 거치가 가능해 보인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옵션 구성품으로 이렇게 전용 파우치도 있다. 이것까지 사주다니...ㅠㅠ 정말 얼마나 고마운 경우인가!!! 접었을 때 딱 맞게 쏙 들어가서 그립감이 그대로 유지된다. 휴대하기도 상당히 편리하고, 나중에 가방에서 꺼낼때에도 쉽게 찾아 꺼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다만 혹시 포토샵을 자주 쓰시는 분들께서는 "[" 이것과 "]" 요 키가 Fn(펑션)키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작동이 불가하다. 손이 더 많이 가므로 단축키를 변경하거나 아니면 좀 익숙해져야 하겠다. 필자는 포토샵 보다는 다른 드로잉 프로그램을 더 자주 쓰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태블릿PC와 그림 그리기용, 혹은 타이핑용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텐교 TK-BK04 를 강추한다. 블루투스 4.1인데 가격까지 착하고 휴대도 매우 훌륭하다.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