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이게 좀 마케팅이 잘못된 부분이 썬더볼트4와 USB4를 같은 선상에 놓고 홍보를 한다는 점입니다. 썬더볼트4랑 USB4는 스팩이 다른 인터페이스인데 말이지요? 둘 중 가장 스팩이 High 한건 당연히 Thunderbolt4 입니다. 썬더볼트4는 USB4의 스팩을 포함합니다. 그럼 USB4의 경우에는 반대가 되겠죠? 썬더볼트4에서 되는 스팩이 USB4에서는 미지원인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USB4 스팩만으로도 상당히 우수한건 사실입니다. 아직까진 말이죠. 따라서 USB4 스팩은 하위의 모든 인터페이스를 아우르기 때문에 이 밑의 모든 사양을 포함합니다. USB 3.2 Gen2 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위의 USB 멀티 허브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인데 뭔가 딱 하나가 아쉬웠습니다. 성능은 마음에 들었는데 말입니다.
바로 저거! 보이십니까?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데이터 케이블입니다. 연결은 잘 되어 있어요. 다만 저 USB 케이블이 너무 180도 유턴을 해버리니까 위태위태해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전 이런게 참 신경 쓰입니다. 참고로 저 케이블도 USB4 스팩의 C to C 케이블입니다.
그러나 꺾인 각도가 너무 심하다 싶어서 이걸로 환승! UGUAD C to C USB4 데이터 케이블입니다. 최대 240W의 출력까지 커버 가능하며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40Gbps, 해상도는 8K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그래서 케이블이 엄청 두껍습니다. C타입 케이블 치곤 말입니다. 일단 육안으로 보기에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
보시면 이전과 같은 C to C 지만 한쪽 C타입 단자만 L자 형태입니다. ㄱ자 형태라고 부르기도 하죠. 따라서 케이블이 180도로 꺾이는 일은 없어집니다.
바로 케이블을 교체해 봅니다. 캬아~ 이거지 이거지! 이제서야 흡족하군요! 확실히 엄청 깔끔해졌죠? 딱 바라던 이상적인 케이블의 장착 모습입니다. 이전 케이블과 같은 스팩이기에 당연히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변화는 없습니다. 본문 앞에서 링크해드렸던 이 요타마스터 USB 멀티 허브 후기글을 보시면 속도를 측정한 스크린샷 이미지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변화가 없어서 이번에는 굳이 첨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케이블의 깔끔함마저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이런 작은 변화에도 매우 흡족해 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래에는 제가 구매한 알리 좌표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