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장마우스패드는 과거 셀프 실수로 살짝 구멍이 났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마우스패드 특성상 이런 미세한 상처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뭐 초 장기간 사용 시 구멍이 발생한 부분을 중심으로 실밥이 터져나간다던지, 재질의 변형이 전체적으로 퍼져나간다던지 등등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겁니다. 허나 시간이 엄청 지난 이후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매했습니다. 구멍을 핑계로 말이지요.
이번 장마우스패드는 해외직구를 했습니다. 알리 쇼핑을 하다가 괜찮은 디자인을 눈여겨 봐둔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이만한 퀄리티로 국내 구매를 하면 아무리 못해도 만오천원 이상은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사진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정말 이쁜 장마우스패드
마우스패드니까 배송 과정에서 파손될일은 없겠으나 택배 박스와 박스 사이에 짓눌려 접히는 흔적이 발생할까봐 살짝 우려되었는데 다행히 멀쩡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돌돌 말려서 깔끔하게 집까지 당도했습니다.
펼친 모습입니다. 사이즈는 정말 다양합니다. 두께까지도 선택이 가능한데 디테일한 옵션 선택은 불가하고 사이즈마다 적당히 두께가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800 x 300 x 3 mm 제품입니다. 즉 가로가 80cm, 세로 30cm, 두께는 3mm짜리 장마우스 패드입니다. 디자인도 도트를 메인 테마로 했는데 여러가지 배색 조합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저의 초이스는 가장 마지막 제품이었고 다크그레이 백그라운드에 그것보다 좀 더 진한 땡땡이 패턴이 놓여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포인트가 있는데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컬러 도트입니다. 이쁘죠? 이쁩니다. 무척 마음에 들어요. (흡족)
뭔가 게이밍 책상의 품격이 한층 더 올라간 기분이 듭니다.
이게 참 이뻤습니다. 마치 "이 영역은 마우스 영역입니다" 라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전에 쓰던 장마우스패드는 5mm 두께였는데 3mm로 바꾸니까 뭔가 하드보드지만 쓰다가 A4 용지를 다루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시작을 3mm 두께로 결정하시는 분들은 이런 이질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실 겁니다. 마우스패드로서의 역할로서는 충분합니다.
음~ 뭔가 더 컴퓨터 책상이 이뻐졌습니다. 다만 남동생놈만 이 감성을 몰라주는군요. 건방진 자식이죠... 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는 녀석이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디자인도 이쁘니까 혹시 장마우스패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제품 페이지에서 더 다양한 종류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위의 사진에서 키보드랑 손목보호대 제품도 어떤건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