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이번에는 도어 유리의 프레임 부분에 커버를 붙이자고 합니다. 기스 방지용으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동생이 구매를 다 해놨기에 바로 시공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귀찮은 작업이 하나 있다면 세차를 한번 싹 다 한 다음에 붙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냥 붙이면 미세먼지들로 인해서 제대로 눌러붙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공기가 서서히 잠식되면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릉이를 싹 목욕시킨 다음에 부착시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QM6 세차에도 꽤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인데 혹시 제대로 세차하시길 원하신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저 검은 영역이 ㅇㅇ입니다. 스크래치 방지용으로 카본 느낌의 시트지를 부착시켜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부착 전에 대략적으로 한번 크기가 맞는지 살짝 대봅니다. 혹시 재단이 잘 못 된 제품일수도 있으니까요. 다행히 양품이 도착한 모양입니다.
붙이는건 금방입니다. 동생이랑 반반 나눠서 붙여서 더 빨리 끝났습니다. 허나... 제가 중대한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시트지에 투명한 비닐 커버가 살포시 붙어있는데 그걸 제거하고 문질러서 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 (엉엉) 동생이 매우 탄식하며 제게 갈굼을 시전합니다. 저는 할 말이 없었기에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매우 깔끔하게 부착 성공입니다. 이제 이녀석들이 자동차 스크래치를 막아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면서도 안심이 됩니다. 동생놈이 이번에도 굿 구매를 한 것 같군요. 동생이 알아서 차는 잘 관리하고 있으니 전 열심히 옆에서 빨대만 살짝 꽂으면 되니까 너무 편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