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인터페이스 AUX SPDIF 광출력 차이가 있을까?

최근에 샤오미 사운드바를 TV에 연결하면서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과연 광출력은 정말 음질이 뛰어날까? 최강일까? 그 어떤 녀석들 보다도 더욱? 이런 궁금증이죠. 하루종일 이것과 관련해서 검색하고 또 검색했어요. 아 근데 진짜... 제품에 대한 설명만 나오고 누구하나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하신 분들이 없군요. 비교해서 작성하기보다는, 그냥 각 명칭에 대한 설명만 나열된 문서가 대부분 입니다.


우선 AUX는 한글로 부를 때 억스라고도 합니다. Auxiliary Audio Connection (오디오 추가 연결)의 약자에요. 앞에 있는 Auxiliary는 보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이어폰단자가 바로 Aux 단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5mm의 직경을 가진 단자 입니다. 과거에는 MP3, CD플레이어 등등에 많이 이용되었고 오늘날은 방금 언급해드린 스마트폰이나 스피커, 자동차에 Aux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PDIF는 Sony의 S와 Panasonic의 P, DIF는 Digital Interface Format의 약자 입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의 음성압출 기술력의 용어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만해도 CD플레이어, MP플레이어가 유행이었고, 그때 제조사가 대체로 소니 아니면 파나소닉이었어요. 아이와도 있고 삼성에서도 막 뭔가 만들기 시작했던 때인데, 아무튼 이 두 회사에서 공동 개발한 음원압축기술인 샘이죠. 그리고 이것을 디지털 신호로 만든게 SPDIF 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동아IT


SPDIF에는 대략 3가지의 인터페이스가 존재합니다. 코엑시얼(동축)방식, 옵티컬(광) 각형 방식, 옵티컬(광) 원형 방식 이죠. 케이블의 모양만 보셔도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사진이 나와있는데 바로 저렇게 생겼습니다. 주로 광 종류는 케이블의 길이에 따른 손실이 거의 없는 편 이지만, 코엑시얼 방식은 길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케이블일수록 비싸집니다. 이것은 AUX 케이블도 비슷한 원리에요.


SPDIF의 최대 전송량은 1.5Mbps 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3.5mm AUX 단자에서 2채널로 압축되지 않은 음성을 전송할때의 양과 동일합니다. AUX의 한계가 여기서 나왔군요. 하지만 APDIF는 어떤 엠프를 만나고, 또 어떤 케이블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최대 8채널까지 전송이 가능해 집니다. 결국 음질의 차이는 여기에서 벌어진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CGV같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큰 화면도 이유겠지만, 사운드도 한 몫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피커가 앞쪽에만 있는게 아니고 측면에도 붙어 있습니다. 사방에서 사정없이 때리는 사운드가 영화 몰입에 더욱 도움이 되죠. 이때, 음성이 몇 채널이고, 어떤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 어떤 엠프를 거쳐 어떤 스피커로 연결되었는지가 제일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흔히 스마트폰에 있는 3.5mm AUX 케이블은 사실 휴대용으로 개발되었기에 보편적인 음원 전달에 충실하게 발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고음질을 들을 수 있는 시대죠. 대표적으로 LG 스마트폰이 그러합니다. 특정 이어폰, 혹은 특정 휴대용 엠프를 연결하면 별도 설정을 통해서 거의 손실없는 음원을 출력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바로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AUX 보다는 아무래도 SPDIF가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단독의 힘으로는 안 되고 스마트폰의 경우처럼 외부 엠프나 케이블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또한 연결되는 스피커도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값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오디오 파일이 어떤 형식으로 된 것이냐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를 하나 보려는데 2채널로 압축된 일반 영상이라고 한다면, 제 아무리 최고급 홈씨어터에 연결해도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 오디오 압축도 이 시스템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에 제대로 된 오디오를 듣게 된다는 이야기죠.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결론은 AUX, SPDIF, 광출력은 각각 차이가 미세하게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AUX 따로, SPDIF는 광출력이 포함되는 것이므로, 결국 AUX vs SPDIF 구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구요. SPDIF가 좀 더 풍부한 사운드 출력 기술을 그나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다 말씀드렸지만, SPDIF로 연결했다고 갑자기 소리가 좋아지는게 절대 아니라는 건 이제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TV에 SPDIF가 지원되는 스피커를 놓는다고 가정한다면, 해당 TV도 상당한 음원 포맷기술을 지원해야하고, 현재 재생하고자 하는 음원도 당연히 고음질의 데이터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SPDIF 케이블도 좋은것이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겨우 생생한 음질을 귀로 들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소리분석가가 아닌 이상,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일반인의 귀로는 AUX 음질과 SPDIF 음질의 차이를 엄청 심하게 느끼시지는 못합니다.


사실상 AUX, SPDIF보다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인터페이스는 바로 HDMI 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음성과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서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모니터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TV와 셋탑박스에서도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기도 합니다. HDMI에도 버전이 있습니다. 이 버전이 올라갈수록 한번에 보내는 전송량도 늘어납니다. 또한 압축 포맷에 대한 기술 지원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셋탑박스와 미니PC는 무조건 HDMI로 연결이 가능하다면 이 방법으로 연결을 합니다. 만약 사운드만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고집한다면 돈이 꽤나 깨질것이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HDMI를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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