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강남역 근처에 있는 소고기 무한리필집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황금장소" 라고 하지요. 정말 황금같은 장소였느냐고요? 예.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덕분에 원 없이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입니다. 구글지도나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에잇! 그냥 편하게 찾으시라고 여기 지도까지 올려드리겠습니다.
가격표 입니다. 개인적으로 A코스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장어가 민물장어가 아니거든요. 그냥 바다장어 입니다. 게다가 양식인 것 같아요. 솔직히 장어는 별로 맛이 없어요. 그냥 고기 드시러 찾아오시는거잖아요? 고기만 노리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무한리필집에서 고기의 퀄리티를 기대하시진 마세요. 그냥 소고기에요. 환상의 맛 이런건 없습니다. 한우 전문점에 가셔야죠. 그런 맛을 원하신다면 말이죠. 그냥 아~ 이거 소고기구나~ 많이 먹어야징 냠냠 하실 분들만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셀러드바 입니다. 여느 고기집과 비슷한 식단 입니다.
소고기라 그런지 이렇게 정갈하게 나오네요. 다 먹고나면 원하는 부위대로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비살과 부채살이 맛있더군요. 나머지도 먹을만했습니다.
아... 장어는 영... 아닙니다. 일단 하나 나온건 먹어보세요. 그냥 그래요. 실망!
그리고 이렇게 한테이블에 1회 한하여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파이어 페스티벌!!! 푸와아아아아!!!
돌판이라 뜨겁습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 익기전에 얼른 썰어서 드세요. 안그러면 질겨지니까요.
숯불이 듬성듬성 들어있고, 가스로 점화합니다. 화력이 약해진다 싶으면 다시 켜시면 됩니다.
소고기를 굽자요! 으쌰으쌰!
살짝 익었을 때 잘라서 여기서 좀 더 살짝 익혀 드시는게 가장 부드럽습니다. 그냥 일반 삼겹살처럼 생각하시고 구으시면 질겨서 먹기 불편하니까, 핏기가 살짝 있다 싶을 때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왕 부드럽습니다.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강남이니까)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는 어렵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뚜벅모드로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간만에 소고기를 엄청 많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시면 앞서 말씀드렸듯 한우 전문점에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