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문학교를 시작으로 그때부터 쭈욱 블로그를 위해서 헌신하고 또 연구했습니다. 전성기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블로그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건 개인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 중복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를테면 이것과 같습니다.
먹자골목은 지역마다 있기마련이고, 그곳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손님들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한 군데 고르겠지요. 그리고 식당은 더 많은 손님들을 유치시키기 위해 호객행위를 제외한 나머지 방법을 총 동원하여 마케팅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점을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해 봐야 합니다. 같은 주제를 놓고 글을 작성해도 어떤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와서 어떤 점을 배우게 될지, 어떤 정보를 얻게 될지를 타겟팅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저 방문자수만 늘리기는 분명 한계가 옵니다.
한때는 애드센스로 하루에 280달러까지도 갔던적이 있습니다. 진짜 신났었죠. 좋아하는 글도 올리면서 수익까지 발생하니 금상첨화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연의 일치인데다 운이 따랐을 뿐, 사실상 제 순수 능력이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현재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초반에 너무 빨리 큰 부작용도 있습니다. 제 능력 이상으로 돈도 많이 벌었거든요. 과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2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다시피 유료 포스팅을 선두로 다시한번 저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만들 계획입니다. 어떤게 고유 콘텐츠인지는 딱 이렇게만 구별하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A라는 주제로 작성하는데, 다른 블로거들도 전부 A라는 주제로 글을 다룰 때, 방문자는 아무래도 유입이 줄어들겠죠? 이 때 자신의 블로그가 타격이 있으면 그건 고유 콘텐츠가 아닙니다. 반면, B라는 카테고리를 주제로 작성하는데, 너도나도 전부 B 카테고리의 글을 작성 시, 자신의 블로그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진짜 오리지널 콘텐츠 입니다.
예전에 제가 사용했던 Fastboot 스킨에 대해서 이것저것 커스텀하며 강좌식으로 쭈욱 작성했던적이 있습니다. 근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망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강좌를 많이들 쓰셔서 최신 문서에서 뒤로 밀려나고 정확도에서도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었죠. 저는 결국 남 좋은일 해준 격 입니다. Fastboot 스킨을 만드신 제작자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결과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스킨을 사용해주고 그에 대한 방법들을 글로 써주니 알아서 마케팅을 해준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본게 바로 이겁니다. 블로그로 먹고 살려면 미래 먹거리는 무조건 개인 고유 콘텐츠가 존재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른 블로거들이 알아서 홍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겁니다.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다시한번 고용노동부에 방문해서 HTML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국비학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친절한효자손 티스토리 반응형스킨을 만들기 위한 마음가짐은 다 되었습니다. 이제 기술적으로 여러가지를 배워서 꼭 좋은 결과물을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