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친구네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는 요청에 점검을 하러 갔다. 점검결과 다행히 기기문제는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하다보니 프로그램이 뒤엉키고 악성 애드웨어들 때문에 그러는 것이니 깔쌈하게 포맷 한번 하면 조금 개선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친구녀석은 이참에 새 노트북으로 바꾸고 싶어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너무 느려서 그렇다는 것! 그렇다면 SSD로 한번 바꿔서 사용하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귀띔을 해 주었고, 친구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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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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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IdeaPad S310 분해조립 + SSD 세팅하기


그리고 신청했던 SSD가 도착했다. 레노버 S310 모델은 좀 철이 지난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SSD는 필요 없고 가장 흔하디 흔한 2.5인치 SATA3 방식의 SSD면 OK 였다. 필자도 사용하고 있는 리뷰안 제품이 AS도 기간도 가장 길고, 잘 해주는 편이어서 리뷰안사의 900X Pro 512GB 제품을 장착하기로 한 것이다.


일단 레노버를 분해해야 하는데, 바닥케이스가 일체형이라 다 드러내야 하는 구조였다. 보통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이 이런 형식으로 나오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납득할 수 없는데, 어쩌겠는가? 이렇게 만들어진 이상 모든 나사를 제거하고 분해해야 한다.




리뷰안 900X 프로 512GB SSD 제품이다. MLC 타입으로 읽기 560MB/s, 쓰기 530MB/s 의 속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기에 최근 많이 스포라이트를 받는 SSD 품목이다.




이건 외장하드 케이스다. 현재 저 레노버 노트북안에 들어있는 500GB의 HDD를 여기에 넣어서 외장하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UASP가 지원되는 외장하드 케이스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글을 참조할 것.


UASP 지원 메인보드 칩셋 확인 방법




노트북을 분해하기에 앞서 먼저 배터리부터 제거한다. 전원을 완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배터리 안쪽에도 나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분해 전 먼저 행해져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고무는 모두 뜯어봐야 한다. 예상대로 레노버 S310 제품은 고무에도 모두 나사가 있었다. 현재 이렇게 빨갛게 표시된 부분의 나사를 모두 제거해줘야 한다. 그리고 안쓰는 신용카드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커버의 틈을 벌려서 긁어가며 바닥 커버를 분해할 수 있다. 일단 한쪽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여는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내부 회로가 드러났다. 저기 슬림형 HDD가 들어있다. 참고로 녹색 표시 부분이 메모리다.




나사를 잘 확인해서 분해 후, 이제 똑같은 위치에 SSD로 그대로 바꿔치기만 하면 된다.




리뷰안 SSD 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그대로 바꿔서 나사를 조여준다. 성공이다.




여기까지 다 되었다면 조립 전, 바이오스에서 정상적으로 인식하는지 한번 전원을 연결해서 임시로 확인해본다.




레노버의 바이오스 설정으로 들어가려면 Fn+F2 버튼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F2 버튼을 연타하면 된다. 보시는 화면처럼 정상적으로 리뷰안 900X Pro 512GB SSD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확인 후 그대로 전원을 끈다. 그리고 조립을 마무리 짓는다.




iODD(아이오드) 혹은 설치 USB를 연결해서 설치를 시작한다. 특별히 바이오스에서 부팅 순서를 정해주지 않아도 어차피 지금 SSD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노트북은 자동으로 다음 부팅 디바이스를 찾게 된다.




원래 레노버 노트북 안에 들어있던 하드디스크다.




이렇게 새로 구매한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는다.




순식간에 500GB 짜리 외장하드로 변신 완료!




윈도우10 레드스톤2 버전으로 세팅 중 이다.




윈도우 설치 완료 후, 드라이버 부스터로 모든 장치에 대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 중 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드라이버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틸리티다. 이거 하나면 모든 드라이버를 귀신같이 찾아내서 자동으로 설치해주니 너무 편리하다.


모두 세팅이 완료되고 부팅 테스트를 해봤다. 기존에 쓰던 하드디스크 부팅은 부팅 시간만 거의 1분 이상을 잡아먹었으나, SSD로 변경된 후, 부팅 시간은 불과 20초도 채 되지 않았다. 친구도 완전 빨라졌다면서 이거 거의 새 노트북을 장만한 기분이라며 무척이나 좋아라 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310 분해 후 SSD 설치하기는 이렇게 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시고 한번 도전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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