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 ODD 종류와 구매 요령을 배워보자

디지털 시대에 왠 아날로그 제품인가 하시겠지만, 아직까지는 없으면 불편한 제품이 바로 ODD 다. ODD는 Optical Disk Drive 의 약자로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라는 뜻이다. 90년대 초부터 꾸준히 발전해오던 ODD는 CD-ROM 을 거처 지금의 BlueRay-RW 까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왔지만, USB의 등장으로 그 사용폭이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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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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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ODD의 종류를 알아보고 구매 방법에 대해 연구하자.

CD-ROM은 처음 나왔을 당시 속도경쟁이 무척이나 핫한 시절이었다. 최대 52배속까지가 한계이고, 바로 그 다음에는 인식률과 용량을 늘린 DVD가 나왔다. 그리고 지금의 블루레이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USB는 막강했고, 심지어 CD처럼 USB도 특정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가상 CD롬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도 아주 편리하게 말이다. 결국 블루레이 시장은 이제 영화의 소장 한정판용이나 아니면 가끔 길가에서 불법 DVD, 블루레이를 판매하는 곳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블루레이를 굽는 시간에 차라리 외장하드나 USB에 넣어서 보관하는게 훨씬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은 보장을 못 하겠다.

▲이제 음반CD로 USB로 제공하고 있다. 영원한건 절대없다. 결국에 넌 변했다. 이유도 없다. 진심이 없다.

필자가 이제와서 ODD를 소개하려는 이유는 딱 하나! 바로 가끔 책을 사거나 아니면 PC 부속을 따로 구매했을 때, 박스안에 같이 동봉되어있는 CD를 읽기 위함이다. 최소 DVD-ROM 정도는 되어줘야 현존하는 동봉 DVD들을 모두 읽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블루레이로 제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따라서 요즘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DVD-RW 기능을 대부분 다 갖추고 있고, 좀 더 가격이 올라가면 이제 블루레이도 구울 수 있는 외장형 ODD도 판매하고 있다. 굳이 비싼것으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필자가 ODD를 구매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그냥 CD 혹은 DVD만 잘 읽어내면 된다.

2. CD 혹은 DVD를 구울 일은 없다.

3. 호환성이 좋아야 한다.

4. 속도가 빨라야 한다.

위에서 알 수 있듯, 우선 굳이 비싼 모델은 피하는게 좋겠다. 잘 읽어내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구울 일이 없기 때문에 RW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 절감을 위해 없는 제품으로 한번 알아본다. 또한 USB 속성을 타지 않는 호환성이 좋은 칩으로 제작된 제품이면 더욱 좋다. 속도는 USB 3.0 이 대세니까 대세속도를 알아본다. 위의 사진은 노트북용 ODD를 따로 빼낸 모습이다. 이 제품도 별도로 판매한다.

외장 ODD도 외장하드와 같은 구조다. 안쪽에 노트북용 ODD가 들어있으며 겉은 케이스가 감싸고 있다. 외장하드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하드와 케이스를 따로 사는 방법이다. 저 위의 사진은 바로 외장 ODD 케이스의 모습이다. 제조사마다 디자인이 다르니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구매하도록 한다. 또한 인터페이스를 잘 봐야 하는데 USB 2.0 제품이 아직까지 많이 있다. 반드시 3.0 제품으로 구매하기를 바란다.

이 제품이 USB 3.0을 지원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외장 ODD 케이스 + ODD 제품이다. 안쪽의 노트북용 ODD를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하는 모델인 것이다. 이런 조합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큰 가격절감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엄청 가격이 깎이지는 않을 것이다.

USB로 편리하게 연결하고 분리한다는 막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외장 ODD는 있으면 딱히 자주 쓸 일은 없고, 없으면 불편한 존재다. 하지만 가격대가 비싸진 않으니 조만간 필자도 하나 장만할 계획이다. 차후에 구매하게 되면 다시한번 구매후기로서 찾아뵙도록 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