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정말...샤오미에서 이런것까지 구매하게 될 줄이야!!! 필자는 볼펜 덕이다. 그래서 구매했다. 생각보다 좋은 구매후기 때문에 호기심이 급땡겼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볼펜의 퀄리티가 좋은 모양이다. 너무 호기심이 생겼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한달에 최소 두세번은 꼭 다이소를 들른다. 이유는 문구 코너를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이곳은 정말 다양한 볼펜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하다! 이번에 갔더니 새로나온 만년필 형태의 잉크볼펜이 있어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했다. 이따금씩 끊기는 것만 빼면 완벽하다.


샤오미에서 근데 디지털 제품들만 만드는게 아니고, 이렇게 볼펜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겠다 싶어서 피젯스피너를 구매하면서 겸사겸사 같이 한번 구매해봤다. 혹시 이것도 스마트폰으로 연동되어서 남은 잉크 잔량도 알려준다던지 블루투스로 연결되서 터치도 지원되고 그러는지도 궁금했다.


컴퓨터 책상 한켠에 이렇게 다양한 펜들이 준비되어 있고 언제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된 모습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별도로 들고다니는 필통이 하나 더 있고, 그 안에도 다양한 펜들이 들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이 정도로 필자의 펜 사랑은 지독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제품이 여러개가 한꺼번에 와서 박스에 좀 눌려서 찌그러지긴 했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전혀 없다. 요렇게 생긴 볼펜이다. 딱 보면 정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터치팬 처럼 생겼다.


샤오미의 테마는 순백의 화이트! 볼펜에도 예외는 없다. 화이트 색상이 무척이나 이쁘다.


잉크의 증발 혹은 충격으로 인한 볼펜 끝 부분의 함몰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패킹이 되어 있다. 이 부분은 그냥 손으로 당겨주면 쉽게 빠진다. 참고로 펜심은 스위스 Premec의 기술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막힘없는 필기가 가능하다. 정밀하게 완성된 스프링볼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건조되지 않는다. 또한 잉크도 일본 Mikuni 정품 잉크를 사용해서 색감이 우수하고 품질이 뛰어나다. 필기 후에도 잉크가 빨리 건조되기 때문에 손에 쉽게 안 묻는다고 하는데 이건 종이에 따라 다를 것 같다.


깔끔하지 않은가? 그립감도 훌륭하다. 생각보다 무게도 있다. 딱 포스로 봤을 때에는 일반 펜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을 정도다. 그러면 어디한번 필기를 해보도록 하자.



필기감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잉크도 상당히 잘 나온다. 만년필 뺨치는 필기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이런 볼펜들을 많이 써봐서 아는데 흔히 똥나온다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잉크가 그저그런 싸구려 잉크가 아니다. 바로바로 종이에 잘 스며들면서 볼펜 특유의 똥을 생산하지 않는다. 볼펜 끝이 언제나 깨끗하다.


괜찮은 펜이다. 볼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볼펜 리필용 심도 따로 판매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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