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ILIFE V1 로봇청소기 후기 : 가성비 굳! 기어베스트 득탬!

예전 90년대에는 일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때당시 삼성전자는 막 발전하기 시작했던 단계였고 일본의 소니나 아이와, 파나소니 같은 대기업들은 국내의 IT 시장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던 시절이다. 그치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다르다. 이제 중국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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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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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ILIFE V1 로봇청소기

특히 생활가전쪽도 예외가 아닌데, 요즘 황사에, 꽃가루에, 송진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공기는 그야말로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먼지폭풍처럼 너무 좋지 않다. 이런 나쁜 공기는 어떠한 틈을 통해서든 집안으로 스며들어와 쌓이게 된다. 바닥을 흰 양말을 신고 한 10분만 슥슥 쓸면서 돌아다녀보라. 금새 누렇게 뜰 것이다.

그렇다고 계속 걸래를 붙잡고 방바닥을 쓱싹쓱싹 할 수는 없는 노릇! 허리 끊어지며 힘도 많이 든다. 그래서 결심했다. 로봇청소기를 한번 질러보리라! 필자의 집은 평수가 작다. 평수 작다고 로봇청소기 못 돌리나? 오히려 조금만 돌려도 금방 바닥이 깨끗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기어베스트 쇼핑에 들어갔다.

▲http://www.gearbest.com/robot-vacuum/pp_425031.html?lkid=10712772

박스인증을 한다는 것은 리얼리티를 볻돋기 위한 것임을 밝힌다. 실제로 해외직구를 한 게 맞다는 것을 입증 한다는 뭐... 그런 것!

중국 생활가전 브랜드 중 하나인 ILIFE (아이라이프) 라고 하는 곳이다. 기어베스트에서는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한다. 보니까 여기에서는 로봇청소기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인 것 같다.

▲http://www.gearbest.com/robot-vacuum/pp_425031.html?lkid=10712772

위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다. 물론 국내에서도 저렴한 로봇청소기를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래서 필자는 이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여분의 필터와 본체, 그리고 여분의 브러시도 들어있고, 제품보증서 및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일본어도 있는데 왜 한국어 버전은 없지...? 살짝 속상하다.

구성품은 이렇게 마련되어있다. 필터가 총 네개, 브러시 발 두개 (1쌍), 전원아답터, 청소용 브러시 이다. 아답터는 유럽플러그라 상당히 얇다. 그렇기 때문에 변환아답터가 필요하다. 그냥 꽂아도 상관은 없지만 너무 헐겁기 때문에 쇼트가 날 수 있다.

가운데를 눌러 커버를 열면 이렇게 먼지통이 보인다.

손쉽게 들어올려서 별도로 청소도 하고 편리하게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전원을 연결하면 이렇게 주황색불이 은은하게 점등되고 소멸되고를 반복하는데, 현재 충전 중 상태라는 뜻이다. 완충이 되면 녹색불로 바뀌면서 계속 켜져있다.

참고로 이렇게 전원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만 켜고 사용을 다 했으면 꺼둠으로서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완충시, 혹은 작동시에 이렇게 녹색등으로 변환한다. 여기를 클린버튼 이라고 한다. 그냥 전원버튼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먼지통이 꽉 찼거나 어디가 헐겁거나 기타 등등의 오류가 있을 때에는 이렇게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다. 현재는 배터리가 없어서 빨간색으로 점등된 상태다. 그래서 일단은 급하게 약 30분 정도 충전을 해 두었다. 그럼 어디 한번 그럼 청소를 시작해 볼까?

▲ILIFE V1 로봇청소기 얼마나 청소를 잘할까? 동영상을 보고 참고하자.

참고로 한 5분 정도 청소를 시켰다. 카메라에는 잘 안잡혔지만 바닥에는 현재 머리카락과 각종 먼지가 많이 있는 상태다 왜냐하면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고 ILIFE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킨 상태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잘 청소를 하는지 직접 확인해보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쪽에 카메라가 있어서 미리 장애물을 감지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범퍼가 있어서 뭔가에 부딫히면 바로 살짝 방향을 틀어 건물 구조를 파악하기도 한다. 동영상에는 못담았지만 벽쪽을 따라서 우선 이 집안의 구조를 파악하는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 생각보다 무척 똑똑하다!

게다가 바퀴가 보통 국내용 저가 모델에는 앞쪽바퀴 하나에만 모터가 있어서 바퀴 하나의 힘으로 이동하는데 ILIFE 로봇청소기는 보시는 것처럼 총 세개인데다 저기 양 옆에 나란히 있는 쪽이 모터가 달린 바퀴다. 따라서 이동하는데 힘이 좋으며 스프링 형태라 살짝 높은 언덕이라던지 연필이나 전선 같은 장애물도 뛰어넘을 수 있다.

이것이 약 5분정도 로봇청소기를 돌려서 청소가 된 결과물이다. 겁나 더럽다. 그리고 송진가루도 재법 많이 들어 온 상태다. 문을 잘 닫고 있어도 이렇다. 생각보다 ILIFE 로봇청소기의 성능은 좋았다. 여러분들의 안구를 위해서 모자이크 저리를 해 둔 상태다.

필터 안에 한번 더 필터가 있어서 이중으로 보호를 해준다. 정말 이렇게 더럽다니....가벼운 건 저 ㄱ자처럼 생긴 안쪽 필터에 걸려있고, 모래나 기타 무거운 이물질은 저렇게 바닥에 깔려있다. 청소하는 것도 비우고, 치우고만 하면 되서 간단하게 먼지통을 청소할 수 있다.

중국제품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스마트폰도 그렇고, 이제 가전쪽에서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국내기업이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어차피 사람들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다가는 해외직구 하시는 분들만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를 원하신다면, 한번 이 제품을 써보시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