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모니터 받침대를 만들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주 재료는 하드보드지 이며, 보조는 우드락 입니다. 그리고 우드락 보다는 폼보드가 더 견고하므로 앞으로는 우드락 보다는 폼보드를 활용하셔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하드보드지를 폼보드처럼 활용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여려겹 붙여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오차도 심해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작업시간도 오래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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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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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드지 모니터 받침대 만들기 (듀얼모니터 거치 가능)
저희집에 있는 모니터는 두개 입니다. 듀얼모니터로 활용하고 있는데, 모니터 받침대를 예전부터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것도 한번 직접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만들고 보니 확실히 좋긴 좋아요.
책상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공간을 넓혀서 괜찮습니다. 서랍 부분이 특히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보통 모니터 받침대에는 서랍이 노출형태라 먼지가 쌓이기 쉽상인데 아예 저는 서랍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너무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이게 일단 초안이었는데, 양 끝은 없애기로 했습니다. 책상이 이렇게 넓지 않더군요. 왠지 먼지도 잔뜩 쌓일 것 같은 느낌이어서 과감히 빼줬습니다.
모든 프레임은 하드보드지 보다는 우드락이 프레임 역할을 하게 될겁니다. 모니터가 생각보다 무겁기 때문에 하드보드지만의 힘으로는 역부족! 그래서 최대한 닿는 면적을 넓힐 필요가 있었기에 그래서 우드락을 사용하게 됩니다.
뒷부분은 이렇게 들어가게 되겠죠? 키보드와 마우스 선은 저렇게 뒤로 빼줘서 본체 부분에 연결이 됩니다.
대략 스케치업프로 에서 도면을 구상해 보면, 이런 구조를 하고 있게 됩니다.
본격적인 작업 시작! 저는 모든 하드보드지를 다 나눕니다. 면 하나하나를 모두 재단하죠. 이게 더 정확합니다. 게다가 견고하죠. 물론 작업시간이 살짝 더 걸리지만 크게 차이는 안나요. 위의 두개는 첫번째 서랍 부분 입니다.
모두 다 재단 고고! 두번째 서랍 부분 입니다.
이렇게 첫번째 서랍, 두번째 서랍이 완성이 됩니다.
이제 우드락으로 가장 윗 부분을 만듭니다. 사이즈는 도면에 나온대로 정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로 올리면?! 이런 모습을 하게 됩니다. 벌써 50%는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현재 저 위의 상태에서 주위에 둘러쌓을 면을 만드는 과정 입니다. 저 도면대로 잘라서 주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이건 밑면이 되겠군요.
이건 가장 바깥쪽 사이드 부분 입니다.
주변을 빙 둘렀으면, 이제 안쪽 뒷 부분에 고정할 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직접 프레임을 짜야 합니다. 자로 재서 길이를 측정합니다.
정확히 48.4cm 가 나오는군요.
가로 48.4cm 짜리 프레임이 완성되었습니다. 높이는 바닥과 딱 맞는 높이 입니다.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시트지로 발라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붙여버리는 것이죠. 아주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안쪽 서랍 부분을 만듭니다.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손잡이 붙이는 부분에는 우드락으로 한층 더 붙였습니다.
손잡이는 참고로 3D프린터로 뽑아서 만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렇게 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잘 사용중에 있구요. 너무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제품 못지 않은 퀄리티(?) 입니다. 사용자가 만족하는데 그걸로 된거죠! 여러분들도 한번 하드보드지와 우드락으로 모니터 받침대에 도전해 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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