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철(메트로) 교통카드 프리패스(자유이용권) 정보

지난주에 여친느님과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4박5일로 정말 미친듯 도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서 지금은 입술에 대상포진이 생겨버렸다. 그만큼 열정을 다해 관광을 했기에 후회는 절대 있을 수 없다. 가장 칼로리 소비가 심했던 것은 바로 이동이다. 교통이 너무 복잡했던 것! 그래서 필자처럼 해메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도쿄메트로 지하철 프리 패스 정보를 발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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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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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하철(메트로) 교통카드 프리패스(자유이용권) 정보

우리나라 교통은 정말 지구에서 최고로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세계 관광객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랍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교통이라고 할 정도니, 정말 편리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서울은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이 두 회사가 서로 협약하여 어떠한 지하철 역에서 타도 환승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편리하다. 하지만 일본 도쿄의 사정은 다르다. 거의 라인마다 회사가 다 다르기에 환승을 제대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불편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 표를 한번 찍고 다시 나갔다 또 다시 찍고를 반복하는 과정이다. 서울 지하철은 한번 찍고 들어가면 목적지까지 이동 후 마지막으로 태그 한번 하고 나오는 방식에 비해 상당히 번거롭다.

우선 이렇게 3가지의 교통카드가 존재한다. 1번부터 차례대로 언급하자면, 도쿄지하철 72시간 자유이용권 / 도쿄메트로 24시간 자유이용권 / JR선 지하철표 이다. 3번은 아마 이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도쿄에서만 여행을 하시는 것이라면) 3번의 경우는 도쿄 중심지에서 벗어날 때 보통 민영철도를 이용하는데, 그 때 구매하게 될 경우에 속한다.

도쿄에서의 관광이라면 1번 내지 2번을 구매하게 되는데 1번 같은 경우는 파는 곳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외국인 전용으로 나오는 카드라 보통 공항 인포에서 판매를 하게 된다. (하네다/나리타 공항에서 판매) 자세한 판매처는 이게 패키지마다 달라서 물어보면서 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1번과 2번의 차이가 있는데 아래에서 설명해 보도록 한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패키지로 판매를 한다. 필자는 나리타공항으로 도착을 했으며 스카이라이너 라고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ITX급인 열차와 도쿄지하철 프리패스권을 콤보로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해서 3일간 정말 신나게 돌아다녔다. 가격은 나와있듯 5,400엔 (한화로 약 55,000원 정도) 이다. 겁나 비싸다.

우선 도쿄시내를 돌아다니기 위한 도쿄 지하철 가이드 앱은 필수다. 출발역 및 도착역을 입력해서 환승 정보 그리고 비용 및 시간이 나와서 상당히 편리하다.

자, 바로 이 부분인데 1번 카드 같은 경우는 파란색 부분을 제외한 노란색과 빨간색 부분의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교통카드다. 한마디로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지하철 및 전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종류는 24시간 / 48시간 / 72시간권 이렇게 세 종류다.

2번의 교통카드는 파란색과 노란색 부분을 제외한 오로지 빨간 박스안의 도쿄 메트로선만 이용이 가능한 프리패스 교통카드다. 이 교통카드도 시간에 따른 상품이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도쿄메트로 선이 있는 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3번의 경우가 바로 파란색 박스 안의 JR야마노테선 정도다. 웃기게도 JR야마노테선 그리고 JR선이 서로 다른 라인이라 환승도 안되고 표도 각자 끊어야 한다. 각 역마다 파는 표가 다르다.

한마디로 도쿄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는 가장 큰 도쿄메트로가 있고, 그 다음이 도에이선, 마지막으로 기타 민영선이다.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려면 당연히 1번카드인 72시간권 (여행날짜에 따라 구매를 하면 됨) 이 가장 속 편한 프리패스 교통카드다. 잘 참고해서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 끝.